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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써보는 소소한 일상/일상로그

집 구할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

by Joy and Jay 2021. 2. 14.

작년에 있었던 일들 중 가장 큰 일이었던 내 집 장만.

결혼 후에 조이와 6개월 동안 해외 생활 이후, 복직과 새로운 직장에서 약 2년간의 시간을 보내본 결과 앞으로 태어날 둥둥이를 위해서라도 전세 연장보다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로 결정.

 

집을 보러 이동네 저동네 돌아다녔던 기억들, 그리고 집을 구하고 나서 너무 힘겨웠던 인테리어와 하자보수들. 모든 일들이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직접 겪어봐야만 배울 수 있었던 것들. 그 당시에는 지치고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해봐야 하는 일이지 않았나 싶다. ㅎㅎ

 

그중에서도 내가 집을 구하러 다닐 때 주의 깊게 봤던 사항들과, 혹시 앞으로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될 때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겠지만 지금 갖고 있는 생각들은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은 신혼들과 2세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집을 보러다니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들.

  1. 회사까지 출근 1시간 30분 이내, 가능하면 지하철역이 가까운 곳으로
  2. 20평대, 방3개, 화장실 2개
  3. 지역난방
  4. 집 구조 - 베란다 확장, 단열 창호, 매립형 에어컨 배관, 별도 에어컨 실외기실
  5. 집 방향 - 거실 기준 남향, 거실 시야 확보
  6. 중간 라인, 중간 층
  7. 단지 내에 언덕이 없어야 함
  8. 세대당 주차 1.2대
  9.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 연결
  10. 언덕 없는 단지

주변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

  1. 초/중/고등학교
  2. 대형마트
  3. 공원

주변에 반드시 없어야 할 것

  1. 술집 밀집지역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나름 많았지만 모든 부분이 만족하면, 집값을 맞출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몇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타협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1가지를 제외하고는 만족하는 곳을 찾을 수 있었고, 힘겨웠던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 이제 둥둥이만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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