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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5. 아르헨티나

[부부세계일주 D+83]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네카페나들이 #2 Café Registrado / 맥주병 공병 환불받기

by Joy and Jay 2018. 5. 21.

 

 

20180517

부부세계일주 D+83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어제 저녁에도 나쁜녀석들2를 정주행하다가 세벽 세시에 잠이 들었다.

도저히 중간에 끊을 수가 없었어 ㅠㅠㅠ

더 보고 싶었지만 아침일찍 우체국을 가기로 했기에 3편을 남겨두고 잠들었는데

눈 떠보니 열시라서 실ㅋ패ㅋ

 

택배 보내기 전 필요한 증명서 발급이 오전 11시 30분 까지인데 도저히 맞춰서 갈 수가 없을것 같아

그냥 오늘은 동네에서 쉬기로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불편(?)한 점은 맥주병 1L짜리를 사면 결제시에 병값이 붙는다는 것이다.ㅠㅠ

추후에 결제 영수증과 함께 공병을 가져가면 현금도 아니고 크래딧으로 바꿔줘서

그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해야 한다는 것도 좀 황당..

 

그래도 11페소면 적은 돈도 아니니,

마트가서 공병 반납한 다음에 받은 크래딧으로 주스를 샀다.

원래 카레 해먹을 채소를 사려고 했는데 익스프레스라 그런지 취급을 안했다ㅜㅜ

 

 

 

점심은 카레와 어제 담갔던 양배추절임.

저염식 다이어트카페에서 올라온 레시피로 만들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소금과 식초만 넣고 양배추를 절였더니 살짝 간이된 생양배추 먹는 느낌이었다.ㅋㅋㅋ

그래도 피클용으론 훌륭했음.

 

카레도 하다보니 4인분을 만들게 됐는데 왜 다먹은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론 또 아무것도 안할 것 같아서 오빠와 노트북을 들고 동네카페로 나갔다.

오늘 간 카페는 CAFE REGISTRADO.

버스타러 갔다가 보게 된 카페였는데 밖에서 본 것보다 내부가 훨씬 멋있었다:)

 

 

 

커피는 숙소에서 마시고 나와서 다른 걸 도전해 보려고 주문한 요거트.

그래놀라와 같이 나오는데 안달고 맛있었다ㅋ_ㅋ

 

처음엔 영화나 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신혼집에 마련할 가구와 가전을 정리해보게 됐다.

정말 필요한 것만 사겠다고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피가 마르는 기분ㅋㅋㅋ

 

 

 

나갈 때 되니 더 북적북적해 졌던 카페.

분위기는 좋았으나 저번에 갔던 카페만큼은 못됐던걸로 ㅋㅋㅋ

별거 아닌데 카페나들이 하는것도 참 좋당

 

 

 

저녁은 오랜만에 소고기!

정육점에서 제비추리 사다 구워 먹었는데 씹는맛도 있고 맛있었다.

 

 

 

그렇게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2차로 감자튀김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르푸에서 39페소 주고 산건데 꽤나 맛있었다.

뭐..신발을 튀겨도 튀김은 맛있다 하니 ㅋㅋㅋㅋㅋ

 

역시 뭘 보면서 먹으니까 더 포만감을 못 느끼는 것인지

이렇게 먹고나서도 느끼한 걸 먹었더니 칼칼한게 땡긴다며

하나 남은 신라면을 해물넣고 파넣고 끓여먹었닼ㅋㅋㅋㅋㅋ

대다나다 우리.....

 

 

 

남은 드라마 3편을 보는데 이렇게 잉여짓을 하는 걸 남겨두자며

오빠가 침대에서 일어나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ㅋㅋ

그래........ 이런것도 추억이겠지

 

그나저나 우리 이거 다보면 또 뭐 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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