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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5. 아르헨티나

[부부세계일주 D+50] 아르헨티나 살타: 카파야테 투어 신청 / 산프란시스코 성당 / 살타 맛집 El Churrua / 살타 버스터미널 멘도사행 버스 예약 /

by Joy and Jay 2018. 4. 19.

 

 

20180415

부부세계일주 D+50

아르헨티나 살타

 

 

 

살타에서의 첫 아침.

어제 느꼈던 살타는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는데

오늘은 부디 이미지가 바뀌길 바라며 하루를 시작했다.

 

조식이 포함인 에어비앤비였는데

방마다 음식이 배급(?)되는 형태였다.

썩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아침을 준다는게 어디야 하며 먹었다.

 

 

 

아침을 다 먹고 이동한 곳은 여행사!

한국인들이 살타는 잘 안오는 지 여행사 정보가 많이 없어서

그냥 우리가 어제 알아본 곳중 그나마 가격이 괜찮았던 곳으로 향했다.

 

어제는 분명 1인 650페소라 했는데 오늘 가니 600페소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뭐지

이유가 뭐가됐든 저렴해졌으니 우리야 좋은거지 뭐.

기분좋게 계약하고 나왔다.

 

집앞으로 픽업도 오고 끝나고도 데려다 주지만 점심은 불포함.

투어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기분좋게 계약마치고 나와소 본 산프란시스코 성당.

남미에서 제일 높은 곳에 종탑이 있는 성당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사진찍기 힘들었다.

 

데세랄 사줘라 ㅠㅠ

 

어느 여행 글에서 성당가면 여행 무사히 마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는 걸 보고

우리도 비록 무교지만 ㅎㅎ 앞으로 성당 보면 들어가서 기도를 하기로 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곳은

살타 고기맛집 El Churrua

사실 어제 저녁에 가려했던 식당인데 다섯시쯤 방문하니

영업시간이 11:30-15:30 / 19:30-01:00 이라며 퇴짜를 맞았다 ㅠㅠ

 

그래서 어제 저녁에 집에서 소박하게(?) 고기를 구워먹었지만

오늘 점심은 푸짐하게 먹겠다며 오픈시간 맞춰 향했다.

가는 길에 있던 닭고기 구이집ㅋㅋㅋ 겁나 시강

 

 

 

너무 오픈시간에 딱 맞춰 온걸까.

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데 기분 좋게 맞이해줬던 종업원님.

650페소짜리 메뉴와 하우스와인을 주문했다.

 

크 으리으리하당

 

 

 

공짜였던 식전빵.

 

 

 

머지않아 나온 고기!!!!!!!!!!!!

닭고기+소고기+곱창+신장으로 구성된 메뉴였다.

아래 숯도 조금 넣어주어서 다 먹을 때 까지 판이 따듯하도록 배려를 해 주었다.

고기맛은 말해 뭐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불러서 닭고기는 거의 남겼는데

사실 가슴살 부분이라 퍽퍽해서 손이 가지도 않았다.

 

 

 

다 먹었다 하니 후식으로 나온 메뉴.

한모금 마셔보니 술도 들어간 것 같아서 오빠 다 줬다.

낮부터 거하게 술 들이마신 오빠 ㅋㅋㅋㅋ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와인+고기 외 부과된 자릿세 같은 40페소.

총 765페소를 달러로 결제했다!

(밖에 달러를 20.5 환율로 적용해서 결제 된다는 걸 보고 달러를 냈다.)

 

이렇게 달러 구권 처리 완ㅋ료ㅋ

 

 

 

식당 근처 주유소에 딸려있는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고-

 

 

 

멘도사행 버스티켓 예매하러 터미널 가는 길.

사실 인터넷에서 예약해도 됐었는데

결제하려 하니 수수료가 400페소 가까이 물어지는 게 아닌가 ㅠㅠ

이 돈이면 고기가 몇 팩이야.

 

괜히 아까워진 우리는 현장가서 예매를 하기로 ㅋㅋㅋ

다행히 식당과 가까워서 운동도 할 겸 걸어갈 만 했다.

 

라파즈처럼 살타에도 있는 케이블카.

 

 

 

터미널에서 우리 뒤를 졸졸 따라오던 유기견.

먹을 게 없어서 미안.

 

 

 

볼리비아 터미널과 다르게 매우 깨끗하고 넓은 터미널.

 

처음엔 안데스마르 버스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카드결제가 안된대서 차선책으로 예약한 플레차버스(FLECHA BUS).

프로모션 좌석으로 예매해서 인당 1,925.70 페소 ㅋㅋㅋ

버스비 진짜 ㅎㄷㄷ....

 

 

 

터미널 근처에 공원이 있었는데

공원 주변에 상점이 있어서 기념품 살게 있나 기웃기웃 하다 나오고-

 

 

 

근처 산마르틴 공원에도 플리마켓이 열려서 구경하다가

주스파는 가판대에서 처음 마셔본 펠론주스.

펠론이 뭔가 검색해봤는데 상도복숭아란다. 처음들어봄.

 

약간 수정과 맛도 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무엇보다 판매하시는 분들이 맛보기도 해주고 참 친절해서 좋았다 :)

 

 

 

대충 저녁거리 장봐서 숙소 들어왔다가

노트북들고 카페로 향했다.

숙소 근처에 있던 CAFE MARTINEZ.

 

분명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에스프레소 급으로 진했다.

그래도 유명한 집인지 손님들이 끊이질 않더라.

우리도 추후 한번 더 방문 했지만 ㅎㅎ

 

 

 

아르헨티나 와서 느꼈던 게 돈을 참 거지처럼 쓴다는 것.

너덜너덜해서 정말 만지기도 싫을정도 ㅋㅋㅋ

 

그리고 특이한 게 1페소 동전이 있음에도 잘 안쓰는 지

커피값이 112라고 해서 115를 냈는데 4페소를 돌려주었다.

한번 더 확인했음에도 괜찮다며 보내던 직원분..

마트에서도 그랬는데 돈 개념이 조금 특이한 나라인 것 같다.

 

 

 

오늘은 가고싶었던 식당에서 밥도먹고

투어도 성공적으로 예약하고

하루가 술술 풀려서 살타의 이미지도 더 좋아졌다 :)

 

내일 투어도 무사히 잘 마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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