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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5. 아르헨티나

[부부세계일주 D+66]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시내구경 #2 / 우수아이아 전망 / 닭볶음탕 해먹기

by Joy and Jay 2018. 5. 4.

 

 

20180501

부부세계일주 D+66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사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을 갔었어야 했는데

같은 호스텔에 묵고있던 한국인 분들께서 혹평을 하셨다 ㅠㅠ

날이 안좋긴 했지만 날씨를 떠나서 풍경이 안예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비도 버스비인데다 입장료까지 내고 트래킹을 해야되는데

안예쁘다고 비추를 하셔서 그냥 동네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펭귄도 없대서 비글해협투어도 안하는데 우수아이아 와서 제대로 쉬고 놀게 됐다.

 

트래킹 안하는 걸 알았는 지 날씨도 엄청 화창하고 좋길래

마을 뒷산 근처로 가서 전망이나 보기로 했다.

오늘이 노동절이라 거의 모든 가게가 다 닫았고, 동네도 휑했다.

 

 

 

어제 추러스 사먹었던 빵집에서

티에라델푸에고 국립공원 가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사둔 빵을 들고 나왔다.

빵인 줄 알았는데 파이느낌도 나고,

슈크림도 맛있고 ㅠㅠ 이집 빵 괜찮다아

 

 

 

따로 구글맵에 전망대라고 소개된 곳은 없고 언덕 적당히 올라가서 보기로 했다.

근데 마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판자촌스멜.......

집주인들이 집을 수리하고 고기를 굽고 청소를 하면서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전망 보는건 좋았는데... 걸을때마다 동네 개들이 튀어나와서는

쫓아오면서 짖어댔다 ㅠㅠㅠㅠ

덩치라도 작으면 몰라 어찌 이동네도 대형견만 키우는 지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괜히 여기 오자했던 오빠한테 불똥이 튀어섴ㅋㅋㅋㅋ 짜증내서 미아내...

 

 

 

나무들에 둘러쌓인 숲속의 작은집......

 

 

 

내려가는 길.

개들이 없어서 마음의 평온을 얻고있는데 길 이름이 올올이닼ㅋㅋㅋㅋㅋ

길 이름만 봐도 개짖는 소리가 들렸다.

 

 

 

다 내려와서 뒤를 보며 찍은 사진.

크으으으으으.

오빠가 스위스랑 똑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가봐서 그런말좀 해보고싶댜.......

 

 

 

날도 화창한데

어제 찍었던 우수아이아 조형물 다시가서 찍자며 오빠가 바닷가로 끌고갔다.

조형물 보러가는 길에 호세마르틴 장군 동상도 보고~

 

 

 

바다에 비친 마을.

진짜예뻤다.

 

 

 

역시나 조형물 앞에는 여행객들이 줄서있었는데,

여기서 쿠바에서 보았던 100년카메라를 또 보게되었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안가쟈줌...

 

 

 

전사자들을 기리는 꺼지지않는 불도 찍고-

 

 

 

숙소로 돌아와 쉬다가

동행분이 내일 먼저 우수아이아를 떠나셔서 마지막으로 식사할 겸 닭볶음탕을 대접했다.

처음 해본 음식이었는데 맛있게 먹어준 우리남편과 동행분께 감사:)

남은 일정도 몸 건강히,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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