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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5. 아르헨티나

[부부세계일주 D+65]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시내구경#1 / Personal 유심 구매 / 세상의 끝 Fin del Mundo / 우수아이아 인포메이션센터 기념도장

by Joy and Jay 2018. 5. 3.

 

 

20180430

부부세계일주 D+65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어제 우수아이아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았는데

일단 오늘은 날씨가 흐림이었고 

내일이 5월 1일 노동절이라 징검다리일인

오늘 또한 쉬는 가게들이 대부분일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우수아이아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다.

일단 호스텔 바로 앞의 메인 거리인 
산 마르틴 거리를 따라 쭉 걸어보기로 했다.
 
확실히 휴일은 아니지만 문을 닫은 가게들이 대부분이었고
휴일느낌이 났다.
 

 

 

 

우수아이아의 빵집도 보고 ㅎㅎ

(오후에 추러스와 설탕묻힌 도넛을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문이 열려있던 기념품 가게에도 들어가서

마그넷을 봤는데 음...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영 아니었다.

 

 

 

거리를 따라 쭉 걷다보니 우수아이아 우체국이 나왔다.

우리는 따로 엽서나 편지를 보내지는 않았는데

조이가 검색해본 결과에 따르면 2달? 정도 걸린다고...ㅋㅋㅋ

 

우리는 사진만찍고 계속 갈길을 갔다.

 

 

 

 

 

 

길을 걷고 있는데

우리가 지도에 별을 찍어 두었던

페르소날 매장이 보였다.

 

우리는 살타에서 모비스타 심카드를 사서 쓰고 있었는데

모비스타는 데이터 요금이 1주일에 700메가 60페소였다.

 

그런데 페르소날은 1달 무제한이 125페소라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달살기를 할 예정인 우리는

미리 충전 해둔 모비스타 요금을 다 사용하고

페르소날로 바꿀 계획을 갖고 있었다.

 

모비스타 심카드는 충전해둔 데이터만 다 쓴후에

바로 페르소날 심카드로 바꾸려고

미리 구입하기로 했다.

 

 

 

매장에 들어가서 잠시 대기 후 여권을 보여주고 심카드를 받았다.

페르소날 심카드는 무려 0페소 ㅎㅎ 

심카드만 사는것은 여권으로 개인정보만 등록하면 그냥 주는 시스템이었다.

대신 미리 충전되어있는 요금도 없었다.

 

 

 

매장 직원은 바로 키오스트로 가서 사용할 요금제에 맞게

충전을 하고 오라고 했는데

우리는 내일부터 사용할 예정이라

어떻게 활성화 시키고 어떻게 잔액을 확인하는지

안내만 받고 바로 매장을 나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용카드를 사용해 충전도 가능했고

어플을 통해서도 현재 금액 확인 및 충전도 가능했다.

 

그리고 매장 직원이 알려준 요금제에는 

데이터 1달 2기가에 와츠앱 어플까지 250페소였는데

홈페이지에서 데이터만 한 달 무제한에 125페소 요금제를 찾아 

추후에 충전 후 그 요금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유심을 구입하고 또 길을 따라 걸었다.

 

메인 거리인 산 마르틴 거리의 끝까지 갔다가

한블럭 아래로 내려와 이번에는 바닷가를 따라 걷기로 했다.

 

 

 

우수아이아 항구를 보면서 걷다보니

한국인들한테 유면한 킹크랩집인 선장님네가 보였다.

 

하지만 4월15일 부터 6월까지 문을 닫는다는 공지와 함께 

다른 킹크랩집 추천을 하시곤 휴가를 가셨다 ㅋㅋㅋ

 

다른 킹크랩 집을 보니 키로에 850페소였다....

한마리에 약 1.5키로라고 하니 거의 한마리에

1200페소... 6만원 돈이었다. ㅋㅋ

 

우리는 가게앞에서 메뉴판만 구경하고 또 걸었다.

 

 

 

걷다가 발견한 세상의 끝 Fin del Mundo 싸인 ㅎㅎ

 

조이와 나는 사진 한장씩 찍고 또 이동 ㅋㅋ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진이 영 ㅋㅋ

 

 

 

표지만 바로 옆에 우수아이아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었다.

 

여기서 다들 도장을 받는다고 해서 우리도 들어가서 받았다. 

알기론 도장이 일곱종류가 있었는데 막상 가니 두개뿐이다.

우리 둘다 펭귄이 그려진 도장으로 ㅎㅎ

 

 

 

인포메이션 센터를 끝으로

다시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푸에르토나탈레스부터 함께했던 동행분께

우리가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로 해서 느지막히 마트로 나섰다.

 

남미도 5월 1일이 노동절이어서 마트도 휴무라 그런건진 몰라도

장보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는데

계산대 앞에 줄을 서니 앞에 계신 주민분께서 저기가서 번호표?를 받아오라고 했다.

 

카페에서 주문하고 받는것처럼ㅋㅋㅋ

번호표를 찍고 품목수에 맞게 항목을 선택하면 예상 계산시간이 뜬다.

우리는 13분을 기다려야했음 ㅠㅠ

번호표 들고 기다리고 있으면 몇 번 계산대 앞으로 오라고 진동이 울린다.

겁나 신기한 시스템이다 ㅋㅋㅋ

 

 

 

저녁메뉴로 카레를 선택했는데 다행히도 맛있게 드셔주셨다.

(하긴 맛없어도 티를 못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먹느라 사진도 못찍었네 하하;)

 

이 분은 다합에서 여행을 시작하고 남미로 들어오셨는데

우리에게 육지여행은 할만큼 했으니 이제 바닷속을 들여다보라며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따라고 엄청 뽐뿌를 넣어주셨다 ㅋㅋㅋㅋㅋ

돈드는 취미지만 그렇게 좋다며 추천을........

 

오빠는 당장이라도 갈 기세였지만ㅋㅋㅋ

부에노스아이레스가서 다시 얘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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