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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15. 독일

[부부세계일주 D+180] 독일 뉘른베르크: 기념품 쇼핑 / 나치 컨벤션 센터 Zeppelinfeld / Gutmann 비어가든

by Joy and Jay 2018. 9. 15.

 

 

20180823

부부세계일주 D+180

독일 뉘른베르크

 

 

 

이제 정말 출국을 하루남겨둔 상황 ㅜㅠ

 

오늘은 그동안 못했던 쇼핑을 하기로 했다. ㅎㅎ

어제까지 뭘 사야 하나 열심히 알아봤는데 독일에서는

선물할만한게 많지 않아 결국 영양제위주로 사가기로 했다.

 

아침으로 남아있던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털어버리고 ㅎㅎ

뉘른베르크 시내 중심가로 향했다.

 

 

 

뉘른베르크 성벽을 지나고 독일스러운 건물들을 지나고 나니 뉘른베르크 중심가가 나왔다. 

확실히 시내 중심이라 그런지 백화점도 있고 쇼핑을 할만한곳이 많았다. ㅎㅎ

 

우리는 첫번째로 영양제를 사러 로스만으로 갔다. 디엠에서도 파는 영양제 였지만

디엠에서는 택스리펀이 어려워서 다른 블로그의 추천에 따라서 로스만에서 사기로 했다.

 

로스만에서 한창 장을 보고 잇는데 하필 우리가 사려고 했던 영양제의 갯수가 부족했다. ㅠㅠ

 

뉘른베르크가 큰 도시이긴 하지만 대도시는 아니라서 다른 로스만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는 상황이었는데 숙소까지 가다보면

다른 곳에 한굿데 더 가볼 수 있을것 같아 일단 다른것 부터 사기로 했다.

 

 

 

주변에 있던 러쉬에 가서 조이 친구들 선물도 사고 ㅎㅎ

 

 

 

슥소로 돌아가기 전에 뉘른베르크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교회앞 광장에는 매일 마켓이 열리는것 같았는데

신기하게 김밥과 롤을 파는집도 있었다. 

 

뉘른베르크를 자주 와봤던 나한테 뉘른베르크 중심지는 익숙한곳이기도 했고 

날씨도 구름이 끼고 흐려서 오랜시간동안 머물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ㅎㅎ

 

 

 

다행히도 숙소로 가는길에 있던 로스만에서 우리가 사려고 했던 영양제가 다 잇어서

종류별로 한가득 구입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ㅎㅎ

 

숙소로 돌아와서 짐도 정리하고 ㅠㅠ

저녁에 회사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시간까지 쉬기로 했다.

 

 

쉬고있다보니 어느새 약속시간이 다가왔다. 

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가 일을 끝내고 우리를 픽업을 하러와줘서

가기로 했었던 뉘른베르크의 비어가든으로 같이 갔다. ㅎㅎ

 

올만에 만나서 근황토크도 좀 하고 ㅎㅎ 회사 얘기도 하면서 비어가든으로 가고있는데 

비어가든 주변에 볼거리가 몇개 있다면서 잠깐 뉘른베르크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뉘른베르크가 나치의 수도였다고 했는데

현제 FC 뉘른베르크의 홈구장 옆에 나치가 자신들의 사상을 선전하고 전파하는데 

이용했던 큰 컨벤션 센터를 볼 수 있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군에 의해 

많은 부분이 폭파되었지만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있었다.

 

옛날에 찍었던 사진들도 남아있었는데 몇십만명의 군인들이 도열한 상태에서

히틀러가 제일 위에서있는 그런 사진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동양인은 한명도 찾아볼 수 

없었던곳이었는데 친구들 덕분에 좋은구경을 할 수 있었다. ㅎㅎ

 

 

 

분위기상 너무 오래 구경하지 않고 ㅋㅋ 저녁을 먹으러 비어가든으로 갔다. ㅋㅋ

Gutmann이라는 맥주를 만드는 곳에서 운영하는 비어가든이었는데

앞에 큰 호수가 있어서 뷰도 엄청 좋았다. 오전에 흐리던 날씨까지 맑아져서 

정말 완벽했다. 

 

 

 

친구들은 차를 가져와서 무알콜 맥주를 마셨지만 나와 조이는

라들러와 맥주를 한잔씩 했다. ㅎㅎ

 

원래는 비어가든 셀프바가 아닌 레스토랑쪽에 앉으려고 했는데

다 예약이 차있어서 밖에 앉았더니 핫푸드는 없고 콜드푸드밖에 없었다. ㅠㅠ

 

마지막으로 쇼이펠레를 먹어보나 했었는데 어쩔수 없이 ㅋㅋ

나는 커리부어스트를 조이는 샐러드를 먹었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들도 다 보여주고 ㅎㅎ

다들 은퇴하면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하면서 신기해했다. 

 

이제 내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서 여행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되돌아보며 좋은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숙소에 돌아왔는데도 

내일 공항에 간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지만 

어느새 다시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 와버렸다니 ㅋㅋ 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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