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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할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 작년에 있었던 일들 중 가장 큰 일이었던 내 집 장만. 결혼 후에 조이와 6개월 동안 해외 생활 이후, 복직과 새로운 직장에서 약 2년간의 시간을 보내본 결과 앞으로 태어날 둥둥이를 위해서라도 전세 연장보다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로 결정. 집을 보러 이동네 저동네 돌아다녔던 기억들, 그리고 집을 구하고 나서 너무 힘겨웠던 인테리어와 하자보수들. 모든 일들이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직접 겪어봐야만 배울 수 있었던 것들. 그 당시에는 지치고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해봐야 하는 일이지 않았나 싶다. ㅎㅎ 그중에서도 내가 집을 구하러 다닐 때 주의 깊게 봤던 사항들과, 혹시 앞으로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될 때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 2021. 2. 14.
자동차 구입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 작년에 집도 새로 구하게 되고, 곧 태어날 둥둥이를 위해서 이제는 차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되었고, 그동안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다가 이번 설을 앞두고 드디어 계약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면서 당장 지급해야 하는 차 가격뿐만 아니라 차를 보유하면서 내야 하는 비용들까지 계산을 해보면서 확인한 사항들에 대한 정리. 1. 차량 종류, 선택을 하게된 기준 아직은 수입차까지 선택을 고려할 정도로 여유가 되지는 않고, 그러다 보니 차량의 종류와 클래스만 정하면 사실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우리는 앞으로 태어날 둥둥이와 조이의 의견을 고려해서 SUV로 정했고, 국산 SUV 중에서 선택을 하기로 했다. 2. 차량 가격 자동차의 가격은 사실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면 옵션을 선택해가면서 직접 계산을 해.. 2021. 2. 13.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콕 생활만 몇 주 하다 보니 지치고 늘어지기만 하는 것 같아, 오랜만에 킹크랩도 먹을 겸 토요일 새벽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금요일 오후 반차를 사용해서 노량진과 가까운 본가에서 눈을 조금 붙인 뒤 새벽 3시반에 출발했다. 평소에는 주차장에 차도 없고 텅텅 비어있어야 했지만,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다들 집에서 요리를 해 먹어서 그런지 주차장을 들어가는 입구부터 대기를 하기 시작했다. 주차할 자리도 여의치 않아 주차장을 몇 바퀴 돌고 나서야 겨우 빈자리를 하나 찾을 수 있었고, 바로 1층으로 내려가니 마침 경매가 한창이었다. 미리 찾아봤던 킹크랩 시세는 평소보다 약 50% 정도 비싼 가격이었지만, 킹크랩을 안먹은지 좀 오래되기도 하고, 앞으로 또 언제 시간.. 2021. 1. 17.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독일 뉘른베르크: Hell/ruhig & 200m zur U-Bahn: Zimmer "Berlin" 에어비앤비 20180824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독일 뉘른베르크 #숙소이름: Hell/ruhig & 200m zur U-Bahn: Zimmer "Berlin" (에어비앤비) #가격: 3박 4일, 개인실, 146.56 EUR (195,826원, 1박 65,275원) #특징: 세탁기 사용 가능 (유료) #장점: 지하철역과 2분거리, 조용한 주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단점: 시내 중심가보다는 조금 떨어진 성 외곽에 위치, 공용 화장실 베를린에서 버스를 타고 여행 마지막 숙박 위치인 뉘른베르크까지 오게됐다. 버스정거장은 뉘른베르크 중앙역에 위치했는데 우리의 숙소는 가격대를 따지다보니 시내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잡게 되었다. 그래도 지하철역에서는 가까운 위치여서 시내중심가를 갈때는 지하철을 이용했다. 에어비앤.. 2019. 3. 17.
[부부세계일주 D+181] 독일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 프랑크푸르트 플릭스버스 / 프랑크푸르트 -> 인천 아시아나 비지니스 OZ542 20180824 부부세계일주 D+181 독일 뉘른베르크 / 프랑크푸르트 아 이제 정말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날의 포스트를 한동안 하지 못했는데 여행에서 돌아와서 바쁘다보니 정말 신경을 못썼던 이유도 있고 이 포스팅을 하고 나면 정말 여행을 마무리 짓는것 같아서 못썼던 것도 있던것 같다. 지금도 쓰면서 다시 이때로 돌아가고픈 심정이 ㅠㅠ ㅎㅎ 어제 대충 짐을 싸놓고 마무리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커피를 한잔 하고 뉘른베르크 중앙역으로 향했다. 우리는 버스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뉘른베르크 중앙역에서 프랑크푸르트 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공항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고속도로가 조금 막혀서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택스리펀을 받기위해 줄 서고 짐을 보내기 위해 그 .. 2019. 3. 17.
[부부세계일주 D+180] 독일 뉘른베르크: 기념품 쇼핑 / 나치 컨벤션 센터 Zeppelinfeld / Gutmann 비어가든 20180823 부부세계일주 D+180 독일 뉘른베르크 이제 정말 출국을 하루남겨둔 상황 ㅜㅠ 오늘은 그동안 못했던 쇼핑을 하기로 했다. ㅎㅎ 어제까지 뭘 사야 하나 열심히 알아봤는데 독일에서는 선물할만한게 많지 않아 결국 영양제위주로 사가기로 했다. 아침으로 남아있던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털어버리고 ㅎㅎ 뉘른베르크 시내 중심가로 향했다. 뉘른베르크 성벽을 지나고 독일스러운 건물들을 지나고 나니 뉘른베르크 중심가가 나왔다. 확실히 시내 중심이라 그런지 백화점도 있고 쇼핑을 할만한곳이 많았다. ㅎㅎ 우리는 첫번째로 영양제를 사러 로스만으로 갔다. 디엠에서도 파는 영양제 였지만 디엠에서는 택스리펀이 어려워서 다른 블로그의 추천에 따라서 로스만에서 사기로 했다. 로스만에서 한창 장을 보고 잇는데 하필 우리가.. 2018. 9. 15.
[부부세계일주 D+179] 독일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당일치기 / 밤베르크 대성당 / 밤베르크 양조장 Klosterbaeu 20180822 부부세계일주 D+179 독일 밤베르크 / 뉘른베르크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뉘른베르크에서 회사친구들을 만나고 한국으로 들어가려고 저녁마다 약속을 잡아 놓았다. 그래서 뉘른베르크에서는 오후까지만 여행을 할 시간이 가능했는데 마지막날에는 쇼핑을 하기로 하고 오늘은 뉘른베르크 근교인 밤베르크를 가기로 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ㅋㅋ 뉘른베르크는 5년전에 유럽여행을 할 때 와본 적이 있어서 근교도시 중에 뷔르츠부르크와 밤베르크를 고민하다가 조금 더 가까운 밤베르크로 결정했다. 숙소가 뉘른베르크 중심이 아니라 지하철로 4정거장 거리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숙소 주변의 S반 역에서 밤베르크행 기차를 타려고 커피한잔을 마시고 S반역으로 향했다. ㅎㅎ 역까지 가는길은 독일스러운 느낌 그대로였다. ㅎㅎ S반.. 2018. 9. 9.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독일 베를린: City Apartment in Center of Berlin 에어비앤비 20180821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독일 베를린 #숙소이름: City Apartment in Center of Berlin (에어비앤비) #가격: 3박 4일, 개인실, 187.44 EUR (248,003원, 1박 82,668원) #특징: 넷플릭스, 빠른 와이파이, 큰 고양이 #장점: 지하철역 / 버스정거장과 3분거리, 큰 슈퍼와 빵집과도 3분거리 #단점: 주인의 눈치, 세탁기를 사용하기 힘듦 쉽지않았던 이집트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독일로 넘어오니 모든것이 다 정돈된 느낌이었다. ㅎㅎ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연락이 잘 닿지도 않고 인터넷도 안되는 상황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숙소앞에서 전화연락이 되어 숙소에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3분정도 걸어가니 우리가 찾던 아파트가 보였다... 2018. 9. 9.
[부부세계일주 D+178] 독일 뉘른베르크: 베를린 -> 뉘른베르크 플릭스버스 이동 / 첫 날은 휴식 20180821 부부세계일주 D+178 독일 베를린/뉘른베르크 우리 여행 6개월 여정의 마지막 도시, 뉘른베르크로 떠나는 날. 이동수단을 비교해 보니 기차보다 버스가 저렴해서 당연히 버스로 이동:D 크로아티아에서 갔던 버스 정류장과 다르게 게이트 정보도 확실하게 나와 있어서 플랫폼 찾기가 수월했다. 이동하는 날이라고 카메라를 가방에 처박아 두었더니 사진도 없네;) 다섯시간 만에 뉘른베르크에 도착을 했고,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1회권 4개 통합구매 시 11유로였는데, 베를린보다 더 비싸서 충격... 환승시간이 조금 더 길었던 것 같은데, 첫 날은 쉬기로 했던 우리에겐 매우 무의미했다. 뉘른베르크 역시 시내 숙소는 베를린만큼 가격이 비싸서 살짝 외진 곳으로 잡았다. 숙소 찾을 때 가격이.. 2018. 9. 4.
[부부세계일주 D+177] 독일 베를린: 이스트사이드갤러리 / 아시안마트 Asia Mekong / 베를린 시청 & 대성당 / 버켄스탁 구매하기 20180820 부부세계일주 D+177 독일 베를린 내일은 뉘른베르크로 이동하는 날이라 실질적으로 오늘이 마지막 베를린 여행하는 날인데 넷플릭스에서 라이프를 한 편 보고 훅 빠져 정주행을 시작하느라 아침시간을 싹 날려버렸다.. 오후에라도 나가보겠다고 남은 조개모양 파스타와 해물로 오일파스타를 해 먹고 밖을 나선 우리. 처음 한 일은 마트에 들러 피펀드(Pfand) 환급받기. 다른 유럽 나라와는 다르게 독일에서는 마트에서 유리병, 캔, 플라스틱 제품을 구매하면 Pfand라는 보증금이 추가로 붙는데, 큰 마트에 공병을 가져와서 반납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공병 반납은 꼭 구매처에 한하지 않고 어디서나 할 수 있지만, 환급 영수증은 반납한 곳에서만 쓸 수 있다는 사실! 반납 후 받은 영수증을 다음 결제 시.. 2018. 9. 4.
[부부세계일주 D+176] 독일 베를린: 베를린 일요마켓 / 베를린 중앙역 / 브란덴브루크문 /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 리터스포츠 뮤지엄 / 체크포인트 찰리 20180819 부부세계일주 D+176 독일 베를린 어제 저녁, 피곤해서 일찍 잠들어야 하는 게 맞는 데 넷플릭스의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친구가 강력 추천하던 '라이프'도 있었지만 아직 방영중인 드라마라 천천히 챙겨봐도 될 것 같아 이미 완결이 난 식샤를 합시다를 정주행 했는데, 역시 먹방은 즐겁다;D 오늘은 일요일. 올 해 유럽여행 할 때는 주말에도 마트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가게가 영업을 해서 큰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 독일은 아직 일요일에 마트는 물론이고 상점들도 대부분 휴무였다. 오늘 하루는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닐 예정이었지만 오빠가 뭐 할만한 거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일요마켓! 단순히 물건만 팔지 않고 음식파는 푸드트럭도 있다 하여 마켓성애자인 우리로서는 안 갈 이유가 없었기에 첫 번째 관광.. 2018. 9. 3.
[부부세계일주 D+175] 독일 베를린: 베를린 테겔공항 -> 시내 대중교통 이동 / 커리부어스트 맛집 Bier's Kudamm 195 / 기념품 사기 실패 20180818 부부세계일주 D+175 독일 베를린 라운지 소파에 누워 자는 둥 마는 둥 하다가 탑승시간 맞춰 게이트로 이동했다. 너무 피곤해서 비행기 타자마자 바로 잠들 줄 알았는데, 기내식을 주니까 눈 떠서 챙겨먹기;) 아침이라 배가 많이 안 고플 것 같아 나는 아침 기내식 역시 과일식으로 신청했는데, 오빠가 받은 일반 기내식 메뉴를 보고 과일 시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크게 가리지 않는 오빠였는데 거의 다 남겼음ㅋㅋ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 타고 터미널로 이동- 수도 공항치곤 참 작다 싶었는데, 오빠 말로는 공항이 하나 더 있단다. 그렇구나. 나에게 독일은 13년, 14년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고 오빠의 경우에는 독일로 매년 출장을 왔기에 더 많이 왔던 나라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곳을.. 2018.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