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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스페인

[유럽 21박 23일 여행 D+9] 스페인광장 & 마리아 루이사 공원 & 산타크루즈 지구 & 하몽 & 이사벨 2세 다리

by Joy and Jay 2017. 9. 3.

@ 16.09.14 ~ 10.06

기억을 더듬어 쓰는 21박 23일 세번째 유럽여행

 

 

오늘은 세비야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날

 

아침을 간단히 먹고 바로 스페인광장으로 향했다. 

걸어서 20분정도 거리

 

세비야 거리에서 흔하게 보이는 오렌지나무 ㅎㅎ

이 오렌지는 당도가 떨어져 보통 마멀레이드 만드는데 쓰인다고 주워들음 

 

 

인상깊었던 동물병원 간판

The Dogtor ㅋㅋㅋ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트램 

 

 

20여분을 걸어서 도착한 세비야 광장

정말 탁 트인 공간에 멋진 아치 형태로 있는데

정말 딱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 졌다 ㅎㅎㅎ

 

 

인생샷도 찍어주시구여 ㅎㅎ

 

 

스페인 광장을 돌고 도는 마차를 뒤로하고

우리는 다음 일정인 마리아 루이사 공원으로 향했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까지 다 본 후에 우리는

강을 따라 걷기로 했다.

 

강을 따라 시내 중심가쪽으로 무작정 걷기 ㅋㅋ

걷다보니 우리도 모르게 ㅋㅋ 눈앞에 황금탑이 나타났다.

석양이 질 때쯤이면 황금색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지나쳐버렸다.

 

 

오전부터 걸어다니느라 강행군을 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 스타벅스 ㅋㅋ

영수증에 설문조사 해주면 메일로 커피 한잔 무료쿠폰을 준다하여

아직 우리의 스페인 일정이 남았으니 망고가 열심히 마쳤는데

바셀을 떠나고 여행일정이 끝날때까지 안왔단 후기......

 

 

세비야 중심으로 들어오니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가 보였다.

하지만 줄도 너무 길었고, 우리는 이 두곳을 내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고 오늘 저녁에 야경만 보기로ㅋㅋ

 

 

걷다보니 점심때가 돼서 우리는 맛집을 찾아보다가

산타크루즈 지구 부근에서 식당을 하나 찾았고,

산타크루즈 지구 구경도 할겸

또 정처없이 걸었다 ㅋㅋㅋ

 

골목길이 하나같이 좁고 아기자기하여

분위기도 좋고 이뻤다.

 

 

드뎌 우리가 찾은 식당

Catalina

 

스페인에 오면 끼니마다 맥주나 와인은 한잔씩 해야 인지상정

우리는 큰 맥주 1개, 작은 맥주 1개씩 시키고 ㅋㅋㅋ

 

타파스를 세개 시켰다.

 

이 중에서도 깔라마리와 같이나온 오징어먹물로 요리된 밥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고로케와 샐러드도 정말 최고최고

 

 

날도 더워지고, 시간도 애매하고

우리는 숙소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가는 도중에 들렀던 마트 Mercadona

 

우리는 이 마트에서 정말 신의 한수를 뒀다.

 

런던과 마드리드에는 없었던 주방을 가진 우리는

하루 한끼는 해먹자고 마음먹었고,

오늘 저녁으로 먹을 장을 보기로 했다.

 

간단한 알리오 올리오를 하기로 해서 장을 보고있는데

눈에 들어오는 하몽 !!!

 

스페인에 왔으면 하몽은 한번쯤 먹어봐야 했는데

우리는 마트에서 사서 숙소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이 마트에 있는 하몽중에 최고급 하몽인 하몽 이베리코를 100g 샀다.

6 유로정도...였던것 같다 ㅋㅋ

 

 

챱챱 내가 요리를 하고 망고는 마늘을 까고 ㅋㅋㅋ

 

이날의 기억은 사실 하몽이 80% 이다.

우리가 100g 주문했을때 마트에서 하몽을 담당하시는 분이 

새 하몽을 꺼내 지방을 잘 제거하고 바로 보이는 분홍빛 살코기를 얇게 저며 주셨다.

 

처음 먹어보는 그 순간 이것이 과연 돼지 고기인지 치즈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ㅋㅋㅋ

짠맛이 하나도 없고 정말 고소한 치즈향이 가득했다.

 

저녁 먹을때 우린는 메론과 함께 먹긴 했는데

고퀄리티의 하몽은 사실 그냥 먹는게 제일 맛있는것 같다.

 

하몽과 파스타를 먹고 우리는 휴식을 취한 후 야경 투어를 진행했다.

 

 

산타 크루즈 거리, 세비야 대성당을 지나 메인거리도 구경하고

강변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도 맞았다.

 

이사벨 2세 다리의 야경은 낮에 보는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고

낮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세비야 야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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