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1박 23일 여행 D+10] 세비야대성당 & 세비야 맛집 Los coloniales & 스페인광장 야경

@ 16.09.14 ~ 10.06

기억을 더듬어 쓰는 21박 23일 세번째 유럽여행

 

 

세비야에서의 세번째 날.

첫 일정은 세비야 대성당 가기.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대기를 안탄다는 글을 많이 봐 놓고서도

그냥 가서 줄서자 하여 갔건만ㅋㅋㅋㅋㅋㅋ 30분은 기다린듯.

 

일부분이 공사중이기도 했고 프레임에 다 담기지도 않아서

사진도 안찍었다 ㅜㅜ

 

 

입장료는 1인 9유로 + 오디오가이드 3유로 = 21유로 지출.

 

 

우리 둘 다 종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성당이니까 방문했던지라

사실 와 크다 했을 뿐 큰 감명은 받지 못했다.

오히려 스페인 넘어오면서 많이 보지 못했던 한국인들을 

성당 안에서 단체 관광객으로 보게 돼서 놀랐다.ㅋㅋㅋ

 

 

성당의 하이라이트였던 탑올라가서 전망보기.

계단 올라가느라 죽는줄......... 끝도없더라.

이 짓을 파리 개선문 올라갈 때 또 함ㅋㅋㅋㅋㅋㅋㅋㅋ 헥헥

 

 

힘들게 올라온만큼 보상으로 보게 된 탁 트인 전망.

사진도 찍고 쉬다가 내려가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쪙.......

 

 

세비야 대성당 나와서 길 걷다가

경찰들이 말타고 다니는게 신기해서 찰칵.

 

 

중간 일정에 한게없다.

더워서 숙소가서 자기만 한듯.ㅋㅋㅋㅋ

 

그렇게 편하게 시간 보내다가

저녁 먹으러 간 곳 Los coloniales.

구글에서 검색한 별점 높은 식당이었다.

 

평 높은 식당답게 식당 안에도 밖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겨우 바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다.

 

 

세비야 맥주라는 크루즈 캄포.

잔이 조그맣단 이유로 오빤 계속 주문해서 마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진짜 개 맛있었던 문어&채소절임?

메뉴 이름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삶은 문어도 완전 부드럽고 채소도 아삭아삭하고!!!!!

이 메뉴 하나만으로 세비야 인생맛집 등극

나중에 한접시 더 시켜먹었다.

 

 

그리고 역시나 타파스로 시킨 깔리말리와

메인메뉴로 시킨 생선메뉴.

올리브는 이식당에선 그냥 내주지 않아서 ㅋㅋㅋㅋㅋㅋ 따로시켰다.

 

마드리드에서 먹었던 그 깔리말리를 생각하며 주문한건데

부드럽고 맛있었긴 했어도 그때 그맛이 아니야 ㅜㅜㅜ

생선 튀긴 건 오빠가 원해서 주문했는데 비린내 안나고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먹고도 17유로.

왜 이런 식당을 우린 마지막날에 알게된걸까.

 

배터지게 먹고 세비야광장 야경보러 움직였다.

광장 가는 길에 공원이 있었는데 지역 축제가 열린건지

천막 쳐놓고 세계음식을 파는 곳이 많았고 무대에선 춤도 추고 있었다 ㅋㅋㅋ

구경하다가 오빠가 소매치기 당할지도 모른다며 빠르게 데려갔다

 

 

유명한 관광지 답게 야경보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낮에 봤을 때도 엄청 멋있었는데 밤에 불켜진 것을 보니 

더 분위기도 있는 것 같고 ㅎㅎ

 

 

내일 부터는 또 다른 도시 말라가로 이동한다.

숙소부터 음식까지 어느 것 하나 마음에 안 드는게 없었던 세비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