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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14. 이집트

[부부세계일주 D+167] 이집트 다합: 펀다이빙 #4 마쉬라바 Mashraba / 거북이를 찾아서

by Joy and Jay 2018. 8. 12.

 

 

20180810

부부세계일주 D+167

이집트 다합

 

 

 

다합에 와서는 이상하게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게 되는데

한국을 돌아가는게 싫어서 그런건지 아침마다 눈이 번쩍번쩍 떠진다 ㅋㅋ

 

새벽같이 일어나서 잠깐 몸을 추스리고 다합을 떠나기전에 거북이를 보기위해서

예약했던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샵으로 향했다.

 

아침 출근길은 교육을 받을때보다 더 한산했다.

교육을 받을때는 9시정도, 오늘은 7시 였는데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대부분이었고, 길도 청소가 되어있지 않았다.

 

샵에 갔더니 이미 몇명이 일을 하고 있었다.

안에서 잠깐 쉬다가 다합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을 그려놓은

벽화를 보니 우리가 어제 봤던 물고기인 배너피쉬와 패럿피쉬가 있었다. ㅎㅎ

 

 

 

앉아서 장비를 챙기고 라비앙과 만나서 간단히 얘기를 하고나서

마쉬라바로 향했다. ㅎㅎ

 

아침일찍이어서인지 바닷가와 입구쪽에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라비앙은 우리가 오늘의 첫 다이버라며 신나했다. ㅎㅎ

 

바닷속에 들어가서 보니 정말 조용하고 한적해 보이는 느낌이었다.

입구쪽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거북이를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서

조형물과 산호쪽으로 이동했다.

 

첫번째로 봤던 복어 ㅎㅎ

 

 

 

그리고 다합 앞바다에서 자주 보이는 길쭉한 물고기 ㅎㅎ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조이

 

 

 

조형물쪽으로 이동하다가 본 라이언피쉬 ㅎㅎ

 

 

 

확실히 산호쪽으로 가까이가니 물고기들이 많이 보였다.

처음보는 물고기들도 많고, 제법 크기가 큰 물고기도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다 ㅎㅎ

 

 

 

이번에는 조금 더 가까이서 찍은 라이언피쉬 ㅎㅎ

 

 

 

정체모를 물고기들 ㅎㅎ

 

 

 

산호쪽까지 다 보고나서 돌아오는 길에 마쉬라바에 있는 의자 아래에서 문어를 발견했다. ㅎㅎ

가까이 가려 했는데 몸이 잘 가라앉지 않아 가까이서 찍지는 못했다.

 

 

 

막판에 몸통이 삼각형모양인 물고기도 보고 ㅎㅎ

 

 

 

제법 크기가 큰 복어도 보고 ㅎㅎ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거북이를 찾다가 어느새 공기압이 많이 떨어져

안정정지를 시작했다. ㅠㅠ 그래도 오늘 물고기들을 많이 봐서 다행이었다. 

 

안전정지를 하는 도중에도 물고기가 많이 왔다 갔다 해서 

그 중에서 제일 크기가 컸던 물고기 사진도 찍고 ㅎㅎ

 

 

 

 

거북이를 못찾아서 너무 아쉬웠다. ㅠㅠ 한국분들 말로는 보기 어려울거라고 하시기도 하셨지만

그래도 일단 내일 마지막 다이빙때 한번 더 도전해보기도 했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ㅎㅎ 조금 쉬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아침에 다이빙을 해서 그런지 몸도 개운했고, 쉬다가 숙소에 돌아왔는데도 10시밖에 되지 않았다.

점심을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라 냉장고에 있던 석류도 까먹고, 게임을 하면서 쉬었다. ㅎㅎ

 

 

 

계속 쉬다가 점심으로 먹은 된장찌개.

여행 중에 먹는 마지막 된장찌개였다.

 

 

 

해가 어느정도 진 시간에 동네 산책하다가 같이 스쿠버다이빙을 배웠던 동수형님을 길거리에서 만났다.

오늘 룩소르 안가고 왜 여기 계시냐 했더니 버스를 당일에 타려고 하니 매진이어서 하루 더 묵게 됐다고.

마침 내일 오후 버스라 하셔서 그럼 내일 우리 마쉬라바에서 마지막 다이빙 하는데 같이 하자고,

아베스 쌤도 같이 나온다 하셨다고 형님을 설득했다.

 

거북이 때문에 오전 7시 반에 다이빙을 할 예정이라 하니 살짝 고민하시는 듯 했지만,

굳이 부담드리고 싶지 않아 일어나시면 샵 찾아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헤어졌다.

형님은 라이트하우스에서 스노쿨링 하다가 거북이를 한차례 보셨다고 해서 조이가 굉장히 부러워했다.ㅎㅎ

 

남아있던 기름을 탈탈 털어서 저녁으로 만들어 먹은 부침개.

 

이제 다합을 떠날날이 멀지 않아 가지고 있던 식재료를 쓸수 있는 요리를

만들고 있는데 이제 식재료도 얼마 남지 않은걸 보니 

다합을 떠날날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느껴졌다. ㅎㅎ

 

 

 

우여골절이 많았던 다합생활이었지만 내일이 드디어 마지막 다이빙이라니 ㅎㅎ

내일은 거북이를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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