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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3. 페루

[부부세계일주 D+35] 페루 쿠스코: 마추픽추 버스티켓 구매 / 마추픽추 입장권 교환 / 산 페드로마켓 / 박물관나들이

by Joy and Jay 2018. 4. 5.

 

 

20180331

부부세계일주 D+35

페루 쿠스코

 

 

 

성금요일을 삼겹살로 성스럽게 마무리하고

토요일 날이 밝자마자 씻고 버스티켓을 사러갔다.

택시로 5솔정도 한다지만 우리는 오늘도 두다리로 ㅋㅋ

 

다행히 오늘은 오픈해 있었고!

안에 들어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면 직원이 부른다.

 

 

 

솔로도 결제가 가능하다지만 달러결제가 더 좋다하여

갖고있던 달러로 결제를 했다.

왕복티켓이고 1인 24달러..... 총 48달러!

아 돈 잘쓰고 다닌당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마추픽추 입장권 교환하는 사무실!

사진 찍지 말라고 써있었다 해도 입구도 안찍었네 ㅋㅋㅋㅋ

어제 휴무여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금방 티켓을 교환할 수 있었다.

 

 

 

또 하나,

인출수수료가 무료인 Banco de la Nacion을 갔는데

ATM기는 한 대인데 줄이 엄청 길었다 ㅠㅠ

검색해보니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 ATM기 한 대가 있어 그곳으로 고고.

여기도 줄이 꽤 길어서 10분은 기다린듯.

 

 

 

한국인에게 유명한 파비앙여행사도 투어문의 할겸 방문했다.

공휴일만 아니었어도 쿠스코 도착하자마자 볼리비아 비자를 발급받고 투어를 진행했을텐데

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일단 가격만 물어보고 비자를 바로 발급받으면 투어를 예약하기로 했다.

성스러운계곡투어는 50솔(아점 미포함), 비니쿤카는 60솔(아점 포함)이었다.

 

가격만 물어보고 가도 친절했던 파비앙 :)

4월 2일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 일어났다.

 

 

 

일처리가 착착 진행되가는 느낌이라 신난 우리.

이번엔 점심도 해결하고 기념품도 살 겸 산 페드로 마켓으로 향했다.

시장 입구부터 북적북적-

 

 

 

정말 우리 숙소 근처에 있는 산블라스 시장과는 차원이 달랐다.

규모도 크고 손님들도 많고.

 

 

 

 

시장 한 번 싹 구경하다가

블로그에서 봤던 닭국수를 먹으려 했는데

의도치않게 치파에 홀려..... 자리에 앉았다.

오빠는 소고기가 들어간 sopa를 시켰고, 나는 소고기가 들어간 면요리를 시켰는데

고기도 많이 들어서 둘 다 만족스럽게 먹었다.

 

가격은 27솔.

양도 엄청 많아서 많이 남긴게 아쉬움 ㅠ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2차 시장구경.

기념품샵도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12각돌 쪽 기념품샵으로 가보기로 했다.

 

 

 

 

12각돌 가는 길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파인애플을 먹는데 냄새가 장난 아니라며

오빠가 하나 먹자고 꼬셨다.

두 조각에 2솔주고 먹었는데 진짜 달고 맛있었다.

(오후에 산블라스에서 파인애플 한통에 2솔주고 산건 함정ㅋㅋㅋㅋㅋㅋ)

 

 

 

쿠스코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가서 본 곳!

알파카가 풀뜯고 있어서 사진찍으러 들어갔다가 걸린 곳.

사실 우리가 사려고 했던 니트가 쿠스코 여행객들의 유니폼 수준이 된것 같아

다른 디자인을 찾다가 ㅋㅋㅋ 꽤 괜찮은 것 같아서 커플룩으로 결정.

하나에 40솔을 부르셨는데 2개에 60솔로 흥정해서 구매했다.

헤헤 많이파세용.

 

 

 

이렇게 술술 풀릴일이 

공휴일이었단 이유로 하나도 못해냈었다니 ㅋㅋㅋㅋ

뿌듯한 마음에 이번엔 쿠스코 통합입장권으로 갈 수 있는 박물관을 뚫기로 했다.

마침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 2개의 박물관이 있었다.

Museo Historico Regional 그리고 Museo de Arte comtemporaneo.

역사박물관과 현대미술박물관이었는데

역시 박물관알못들은 그냥 광장에 앉아서 쉬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을수도 ㅋㅋㅋㅋㅋ

 

우리에겐 공짜였으니 갔지 돈주고는 안갔을 것 같은 곳이었다.

특히 현대미술박물관...

 

 

 

30분만에 두 박물관을 클리어하고,

알파카 인형을 사러 12각돌로 향했다.

오늘도 날씨는 끝내주게 좋았던 쿠스코.

 

 

 

오늘도 12각돌 옆에 돌 만지지말라고 감시하는

인디언 복장을 하신 분이 계셨다.

북적북적한 곳에서 굳이 대기하면서 사진찍을 마음은 안들었던 우리는

12각돌 근처에서 셀카를 찍고 ㅋㅋㅋ

돌만찍고 기념품샵으로 향했다.

 

 

 

12각돌 맞은편 말고 계단 내려가서 본 곳인데

알파카 인형이 20솔이었다.

흥정하려했으나 실패했고 ㅠㅠ 알파카 열쇠고리 두개 맞는걸로 퉁쳤다.

사장님이 매우 완고하셔씀..

그래도 있는 알파카인형 중 제일 털이 빵빵하고 부드러운 애로 골랐다.

 

이름도 지어줬다. 빵실이:)

 

 

 

숙소로 돌아가는 길.

산블라스 광장에도 작은 마켓이 열려서 구경도 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햄버거집으로 유명한 Native burger집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공휴일도 아닌데 문이 닫혀있었다 ㅠㅠㅠㅠ 좌절..

 

딱히 뭘 먹고싶단 생각도 안들었고 내일 일찍 마추픽추를 가야했기에

숙소로 다시 돌아가서 망고로 저녁을 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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