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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4. 볼리비아

[부부세계일주 D+43] 볼리비아 라파즈: 마녀시장 / 텔레페리코 Linea Roja 타고 전망대보기 / 라파즈 chifa Chifa Paz / 라파즈 카페 Alexander Coffee / 낄리낄리전망대

by Joy and Jay 2018. 4. 12.

 

 

20180408

부부세계일주 D+43

볼리비아 라파즈

 

 

 

라파즈에서의 첫 아침.

어젯 밤 잠도 안자고 볼리비아에서 아르헨티나 넘어가는 항공편을 조회하다

마침내 결제까지 완료.

 

뜻하지 않게 볼리비아 아웃도시가 우유니가 아닌 산타크루즈가 되었고,

산타크루즈에서 이틀간 보낸 후 살타로 넘어가기로 했다.

얼마만의 비행기고 얼마만의 라운지야ㅠㅠㅠ

 

어제 늦게 잤는데도 뭔가를 해결했다는 기분 때문인지 일찍 눈이 떠져서

오늘 일정도 이른 시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 숙소에서 시내로 내려가는 길.....

진짜 보기만해도 숨참

 

 

 

 

어제 저녁에 라파즈-우유니 행 버스가

늦게 예약하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단 글을 보고

마녀시장을 건너 터미널을 향하기로 했다.

 

기념품 구경좀 하려했더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다.ㅠㅠ

 

 

 

그래도 충격의 라마는 볼 수 있었음......

차마 내 카메라론 담고싶지 않아 오빠폰으로만 찍게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다른 회사먼저 가본 다음

정 100볼 아래로 협상이 안된다면 31번버스회사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어제 140을 불렀던 회사에서 100볼에 해주기로 해서 바로 결제했다 ㅋㅋㅋㅋ

(추후에 쓰는 얘기지만 이 버스는 최고였다 ㅠㅠ)

 

 

 

그 다음 일정은 케이블카 타기.

터미널역 근처에 빨간색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어서 걸어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오르막길.............

 

아 오르막길 지겹다 진짜 ㅋㅋㅋㅋ

고산지대에 오래 있었는데도 적응은 쉽게 안되나부다.

그래도 생각보다 멋있엇던 케이블카역.

 

 

 

 

입구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엄청 많아서 깜짝놀랐다.

일단 티켓부터 구매를 했는데 (1인 편도 3볼)

대기줄이 세 줄이 있어서 젤 짧은데로 섰건만 ㅎㅎ

거기는 카드로 입장하는 줄이고 볼레또 줄은 제일 긴 줄이라며 보내버렸다.

 

줄이 이렇게 긴줄도 몰랐지만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될 줄도 몰랐다 ㅠㅠ

케이블카 금방금방 탄다더니..

 

 

 

그래도 왔으니까 인증샷.

사람이 계속 서있어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ㅜㅜ

 

 

 

역은 딱 세개 뿐.

TAYPI UTA 역에서 JACH'A QHATU 역에서 내리면

전망대가 나온다.

 

한 시간 정도 기다렸나?

드디어 우리차례 ㅠㅠㅠㅠㅠ 흐미

한 케이블카당 10명정도 탑승하는 듯 했다.

 

 

 

생각보다 속도가 있어서 놀랐고

올라갈수록 허름한 모습의 집에 놀랐다.

고도가 높은 곳일수록 빈민층이 산다더니

정말 차이가 눈에띄었다.

 

 

 

올라가는 길에 봤던 납골당? 공동묘지?

 

 

 

10여분간 탔을까?

도착한 전망대엔 역시나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특히나 역 밖으로는 시장이 열려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시장에서 제일 소매치기 당하기가 쉽다해서

둘이 가방을 꼭 붙잡고 다녔다.ㅋㅋㅋㅋㅋ

 

 

 

여기 시장은 식료품이나 식당보다는

자동차 부품 판매에 집중된 시장같았다.

그러다 시장 끝에서 돼지고기 튀긴 냄새에 홀려 치차론 하나 사먹었는데

짭짤하긴 했어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손으로 먹어야 했다는 게 단점이지만.

가격은 12볼로 매우 착함.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는 길.

이번엔 벽에 앉아서 더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다:)

 

 

 

 

 


간단히 요깃거리는 했지만 아직 배고팠던 우리는

라파즈 CHIFA를 검색해서 나온

Chifa Paz 식당으로 향했다.

 

가기전에 아까 케이블카 기다릴 때 앞에있던 꼬마가

먹던 과자가 맛있어 보여서

노점상에서 1.5볼 주고 사먹었는데

애기가 잘먹길래 크림인줄 알았건만 뚜론이었다.

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음.

 

 

 

산프라시스코 광장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Chifa Paz.

12시부터 3시까지는 모든메뉴 주문 시 스프 무료! 개이득

 

스프는 닭국물 베이스에 파스타면이 들어있는데

면빼고 국물만 후루룩 마셨다. 마시쪙.

 

 

 

우리가 주문한 것은 특밥st의 새우메뉴.

페루에서도 경험해봤기에 혹시나 하고 하나만 주문했는데

역시나 양이 엄청나게 많았다.

맛은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깜짝놀랐다 ㅋㅋㅋ 정말 맛있었음.

 

목타서 콜라도 1L짜리 시켰는데

유리병에 안어울리게 플라스틱 뚜껑이 @_@

이렇게 둘이 배터지게 먹고도 42볼. 착하다착해

 

 

 

걸어다니다 본 무리요광장은

비둘기 밭이어서 멀리서 사진만....

 

 

 

내가 커피먹고 싶다 하니까

오빠가 장난스럽게 스타벅스 있나 검색해보겠다고 구글맵을 켰는데

스타벅스를 치니 나온카페가 Alexander Coffee 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왜 검색결과 없음이라고 안나오지?

 

라파즈의 스타벅스인가부다 하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맛과 가격, 그리고 환장하게좋은 와이파이가 보장된 곳이었다.

여기서 구글포토 백업 끝낼 정도로 ㅋㅋㅋㅋ

커피는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단돈 10볼!

 

 

 

두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하필 또 근처에 낄리낄리 전망대가 있어서

남들 다 택시타고 가는 곳을 걸어서 올라갔다.

오르막 지겹다고 ㅠㅠ

 

2-30여분간 올라갔는데 막상 또 다 올라가니

시야가 탁 트이는 게 만족스럽긴 했다. 흠흠

낮이라 그런지 관광객들, 현지인들로 가득가득했다.

 

 

 

함성소리에 놀라 보니 저 먼 경기장에서

축구경기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내려가는 길에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고~

다른 마트 가보니 구이용 소고기가 팔아서 사봤다.

 

 

 

 

집 가는 길에 있는 페드로 광장에서

웨딩 사진을 찍고있어서 몰촬....

여기 별로 예쁘지도 않던데 왜.....?

내가 다 아쉬웠다.ㅠㅠ

 

 

 

숙소 불이 후져서 이정도밖에......아 슬퍼

고기와 양파굽고 와사비랑 챱챱

생각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먹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9

 

길거리에서 주스용으로 파는 오렌지도 저렴해서 사봤는데

이전에 페루에서 먹었던 오렌지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환타!!!

스페인에 레몬맛 환타가 있다면

볼리비아엔 파파야맛 환타가 있다.

신기해서 사봤는데 그냥... 한번 먹어볼만 한 맛?ㅋㅋㅋㅋㅋㅋ

환타는 역시 레몬맛이 최고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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