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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4. 볼리비아

[부부세계일주 D+46] 볼리비아 우유니: 브리사 스타라이트+선라이즈 투어 / 우유니 치킨골목

by Joy and Jay 2018. 4. 15.

 

 

20180411

부부세계일주 D+46

볼리비아 우유니

 

 

 

사실 이렇게 연달아 투어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4월의 우유니는 비수기여서 그런건지

한국인들끼리 모여서 한 투어를 만드는 게 어려웠다.

 

비비큐를 먹고나서 다시 투어사 앞으로 가보니

모든 투어사에 다음날 선셋+스타라이트 투어에 참여하는 인원은 없었고,

오직 브리사에 스타라이트+선라이즈 투어 신청인원이 4명 있었다.

 

오늘 같이 투어했던 5명 중 여성 두 분은

오늘 스타라이트 투어만 하기로 하셔서 빠지게 됐고,

우리 부부와, 같은 호스텔에 머무는 남성 한 분만 남아서

스타라이트+선라이즈 3명 남은 자리에 낄까? 고민하고 있던 찰라

 

투어사 앞으로 다른 남성 한분이 다가오셨다 ㅋㅋㅋㅋㅋㅋ

오늘 쿠스코에서 넘어왔는데 투어 같이 참여할 수 있냐며.

 

브리사에 문의하니 투어 참여 최대 7명이라 하고 ㅠㅠ

오아시스에 문의하니 4명이면 프라이빗이라 910볼?정도를 불러서 포기.

그러다가 브리사 가서 4명이서 따로 한 투어를 만들어달라 요청하니

인당 150볼이면 해주겠다 해서 20볼 더 주고 팀을 하나 꾸리게 됐다.

대신 시간은 4:00-8:00 인데 3:30-8:00으로 늘려달라하니 흔쾌히 해 주셨다.

 

그러다가 ㅋㅋㅋㅋㅋ

같이 참여했던 여성 두 분의 투어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 그 두분도 우리 투어팀에 참여하게 됐고!

인당 130볼로 재협상 ㅋ_ㅋ

 네시간 뒤에 뵙겠습니다.

 

숙소 돌아오자마자 양치만 하고 자서 새벽 세시에 일어나

히트텍+긴팔티+반팔티+니트+후리스에 융스타킹+청바지로 무장하고

양말도 등산양말까지 껴입고 대기!

새벽 3시반, 호스텔 앞으로 가이드가 픽업을 왔고, 그 가이드는 그 유명한 조니!

단톡방에 가끔 홍보 사진을 올리는 ㅋㅋㅋ

 

호스텔을 다 돌아 사람을 태운 다음

어떤 건물에서 장화로 신발을 갈아신고 소금사막으로 향했다.

가는 동안에도 창밖으로 별이 많이 보여서 기대했는데

도착해서 차 문을 열고보니 은하수가 뙇!

 

ㅠㅠㅠㅠ

이거 실화냐?

 

 

 

해 뜨기 전까지 바짝 사진을 찍어야 했기에

급하게 카메라 세팅하고 별 사진 찍다가

사람들 없는 차 뒤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오빠가 찍어준 인생사진:)

 

 

 

우리가 찍으려고 애쓰고있으니

각자 카메라로 찍던 사람들도 철수하고 차 위로 올라가서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건진 우리 둘 사진:) 하하

 

사람들 사진을 찍어주느라

차 위에서밖에 사진을 못찍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

 

 

 

그러다 슬슬 해가 뜨기 시작했고 ㅠㅠ

차에사 자고있던 조니가 일어나서

단체샷을 찍어주기 시작했다.

핸드폰으로 각자 다른 색을 선택한 다음

10초동안 글씨쓰기!

 

이미 찍을때는 해가 좀 뜬 상태라 후보정 들어갔음...

 

 

 

우리 둘이 커플사진도 찍어주시고 ㅋㅋㅋㅋ

고마운 동행분들:)

 

 

 

단체샷 찍은다음 일출샷 찍기.

아 정말 예뻤다.

 

 

 

해가 뜨는 맞은 편에서는

하늘이 핑크핑크.

이 색도 실화냐 ㅠㅠㅠㅠ

 

사람들 모두 감동하며 폭풍 사진찍기 시작.

 

 

 

7시쯤 되니 이미 해는 다 떠서 환해졌다.

하늘도 구름이 없어 더더욱 예뻤고,

의자 갖다놓고 단체샷 찍기 ㅋㅋㅋㅋ

 

 

 

 

 

이렇게 사진찍기를 마치고

다시 시내로 돌아오니 아침 8시 반.

정말 피곤한 줄 모르고 열심히도 놀았다ㅋㅋ

 

숙소 돌아와서 조식 챙겨먹고 시간보내다가

너무 졸려서 한숨 자고나니 2시가 돼버렸다.

점심 먹기에 애매한 시간이라

시장 근처에서 주스와 아이스크림+과일 사먹기.

가격도 각각 5볼로 착했다.

 

 

 

동네 구경하다가 발견한 큰 슈퍼!

취급하는 제품이 많았지만 사진 않았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어

같은 숙소에 묵고있던 분에게 치킨골목에서 저녁 같이먹자고 꼬셨고,

그 분이 다른 투어 같이했던 여성분을 꼬셔서

넷이서 후라이드반 구이반+감튀+콜라2L해서 103볼에 배터지게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정말 맛있었음.

어제 먹었던 BBQ보다 더.

 

 

 

다들 오늘 내일 중으로 우유니를 떠나기에

아쉬움이 남아 오래 얘기를 하다 헤어졌다.

모두들 남은 여행기간동안 다치지 않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떠나기를!

 

정말 만나서 반가웠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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