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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8. 브라질

[부부세계일주 D+107] 브라질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거리 / 시내에서 공항가기 / 상파울루 과률로스 공항 -> 리우 산토스두몽트 공항 골항공 G31084 / 골 프리미엄 라운지

by Joy and Jay 2018. 6. 15.

 

 

20180611

부부세계일주 D+107

브라질 상파울루 / 리우

 

 

 

오늘은 남미 마지막 도시인 리우로 떠나는날 ㅠㅠ

 

비행기는 오후시간대 였는데 호스트가 체크아웃을 늦게 해도 

된다고 하여 오전에 상파울루의 강남대로 같은 파울리스타거리를 가보기로 했다.

 

아침으로는 어제 삶아두고 못먹었던 소면을 다시 데워

간장 비빔국수를 해먹었는데 남아있던 고추까지 송송 썰어넣으니 

매콤하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었다. ㅎㅎ

 

아침까지 먹고나서 짐까지 다 싸놓고 파울리스타 거리로 향했다.

 

 

 

숙소에서 버스를 타면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는데

우리는 차비도 아낄겸 파울리스타거리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구글에서는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고 나왔는데 너무 큰길로 가려해서 그런지

계단도 있고 오르막 내리막길을 거쳐 거의 40분만에 도착했다.

 

날씨가 겨울인데도 너무 더워 마지막 오르막길에서는 땀이 다 날 정도였다.

 

 

 

파울리스타거리의 랜드마크인 미술관의 외관만 보고서

너무 더워 근처의 쇼핑몰로 향했다.

 

거리 자체도 큰데다가 양쪽으로 고층빌딩이 가득해

정말 우리나라의 테헤란로 같은 모습이었다.

 

 

 

쇼핑센터에서 커피나 한잔 하려다가 마땅한 집을 못찾고

에어컨 바람을 쐬며 구경하다가

하바이나스 매장을 발견하고 구경을 했다.

 

내 쪼리가 마침 터져서 버린상태여서 얼마인지만 보고

혹시 공항에서 사면 조금 쌀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구경만 하고 나왔다.

 

확실히 브라질 답게 쇼핑몰은 정말 우리나라의 고급 쇼핑몰 같은 모습이었다.

매장들도 정말 세련되었고 우리나라보다 더 나은 것 같기도 하였다.

 

 

 

쇼핑몰에서 땀을 좀 식힌 후에 미술관 사진을 찍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너무 더워서 버스를 타고 가려다가 돈을 아끼려고 걸어가기로 했다.

버스비를 아낀김에 며칠전에 먹었던 치즈빵을 먹기위해 길에서 찾은

벤자민에 들어가서 치즈빵도 하나 먹고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커피도 하나 마셨다.

 

 

 

확실히 브라질 치즈빵은 벤자민이 최고인듯 ㅎㅎ

몇개 안먹어봤지만 카페에서 사먹은것 보다 벤자민에서 파는

치즈빵이 속도 실하고 정말 맛있었다.

 

파울리스타 거리를 떠나기 전에 미술관 외관 사진을 한번 더 찍고

남아있던 칠레 페소를 환전하러 환전소에 몇군데 들렀는데

실물 여권을 보여달라고해서 어쩔수 없이 돌아서야만 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앵무새를 닮은 빌딩도 보고 ㅎㅎ

 

 

 

숙소에 돌아와서 마지막 몇개 남아있던 짐까지 배낭에 넣고

호스트였던 구이와 작별인사를 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때는 처음이기도 한데다가 밤시간이라서

우버를 이용했는데 오늘은 낮시간에 하는 이동이라 돈도 아낄겸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지하철 타투아페역에서 공항버스가 있다고 하여

지하철을 타고 타투아페역을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역인 레퍼블리카 역까지 걸어간 후

1회용 지하철 티켓을 사고 지하철을 탔다.

1인당 4헤알.

 

 

 

브라질 최대의 도시의 지하철이다보니

지하철상태도 좋았고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타투아페역이 기차역과 연결되어있어서 그런지

내려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행히 공항버스를 타러가는곳이 안내가 잘 되어있어

화살표를 따라서 가다보니 공항버스를 타는곳이 나왔다.

 

 

 

과률로스 공항을 가는 버스는 257번 버스 였는데

수시로 있는듯 했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항공사 직원들도 많이 보였고

공항버스 답게 버스 앞쪽에 짐을 놓는 곳이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257번 버스는 1인당 6.15헤알

 

 

 

공항에 도착해보니 탑승 2시간 반 전이었다. 

 

골항공이 브라질의 국적항공사이다 보니 짐을 부칠수 있는

게이트도 많아 얼마 기다리지 않고서도 바로 짐을 부칠 수 있었다.

 

체크인 카운터의 직원이 영어를 못해 옆에 있던 직원이 통역을 해주었는데

골항공은 특이하게도 배낭을 비닐에 싼 상태로 짐을 부쳐주었다. ㅎㅎ

 

 

 

짐을 부치고 라운지를 향해 달려갔다. ㅋㅋㅋ

 

라운지를 가는 길에 마침 하바이나스가 보여서 쪼리도 사고 ㅎㅎ

파울리스타 거리에서 봤던 가격과 완전히 똑같았다.

 

검정색 기본 쪼리를 구매했는데 26.5헤알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사는것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두께도 더 두꺼웠다.

 

 

 

드디어 마주한 골 프리미엄 라운지 ㅎㅎ

 

인터넷 검색중에 골항공 라운지가 괜찮다는 글을 봐서 

골 항공 라운지로 갔는데 정말 시설이 환상적이었다.

 

샤워실도 있고, 화장실 상태도 아주 좋고

마치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이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음식도 다른 라운지에 비해서는 종류도 많고 깔끔하게 나왔는데

특히나 디저트가 정말 맛있었다.

 

ㅋㅋ 조이와 함께 이 집은 디저트 맛집인것으로 ㅋㅋ 인정했다.

 

일찍 들어온 만큼 최대한 라운지를 즐기며 배를 채우고

비행기를 타러 갔다.

 

 

 

상파울루에서 리우까지는 1시간 거리였는데

라운지에서 맥주와 와인을 마셔 이륙도 하기전에 잠에들어

정말 순식간에 날아온 기분이었다. ㅎㅎ

 

리우 산토스두몽트 공항에 도착하고 짐을 찾고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향했다.

 

브라질은 정말 특이한게 우버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잘 갖추어져 있는 모습이 많았다.

 

리우 산토스두몽트 공항에서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우버를 어디서 탈 수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바닥에 표시가 되어있을 정도였다.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던 짐을 찾고 우버를 타러 갔다.

안내를 따라서 공항 옆의 보사노바 쇼핑몰로 갔고

쇼핑몰 끝쪽에 우버를 탈 수 있는 우버 라운지가 있었다.

 

우버사용을 위해 와이파이와 핸드폰 충전시스템까지 지원하고 정말 신기했다.

 

10분여를 기다려 우리가 예약한 우버가 도착했고

산토스두몽트 공항이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코파카바나의 숙소까지 20분만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우버는 20헤알

 

 

 

숙소에 도착해 호스트의 안내와 리우의 주요 관광지 설명을 듣고

비싼 고양이도 구경하고 ㅎㅎ

 

저녁거리를 사러 마트에 다녀온 후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먹고 오늘 하루도 마쳤다. ㅎㅎ

 

 

 

벌써 남미의 마지막 도시라는게 믿기지는 않지만

악명 높은 리우에서도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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