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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08. 브라질

[부부세계일주 D+110] 브라질 리우: 리우 시내 -> 갈레앙공항 공항버스타고 이동 / 갈레앙공항 라운지 PLAZA PREMIUM LOUNGE & GOL PREMIUM LOUNGE / 브라질 리우 -> 포르투갈 포르투 탭포르투갈 TP078

by Joy and Jay 2018. 6. 17.

 

 

20180614

부부세계일주 D+110

브라질 리우

 

 

 

드디어 남미일정의 마지막날이 다가왔다 ㅠㅠ

 

오랜만에 다른 대륙으로 향하는 장거리 비행기를 타는 날인데

리우에서 딱히 반나절동안 갈 곳이 없어서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날씨만 좋았어도 주변의 카페도 가고 점심도 밖에서 먹으려 했는데

어제 밤부터 오던 비가 그칠 기미가 안보였다.

 

가방을 대충 정리하고 아침으로 어제 사왔던 팝콘을 먹으면서

노트북으로 예능을 보기 시작했다. ㅋㅋㅋ

 

그동안 여유가 없어 못보던 것들도 한번에 몰아서 봤고 ㅋㅋ

후식으로 사다두었던 망고도 잘라 먹었다. 

 

 

샤워까지 하고 이제 나갈 시간이 되었는데

오후에 그친다고 했던 비가 그칠생각을 안해

어플로 다시 한번 찾아보았더니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온다고 한다.ㅠㅠ

 

조이와 얘기를 하다가 체크아웃시간이 다가와서 

비가 오더라도 일단 나가서 기다리기로 했고

공항으로 가서 라운지를 가기로 했다.

 

 

 

여기저기서 찾아본 바로는 코파카바나에서 리우 갈레앙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1시간의 1대정도로 온다고 들어서 혹시나 버스가 안오면

비를 쫄딱 맞게 생겼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버스정거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도착했다. ㅎㅎㅎㅎㅎ

 

2018번 버스를 바로 타고 버스 요금으로 남겨두었던 마지막 30헤알을 딱 내고

리우 갈레앙 공항으로 향했다.

1인당 15헤알, 1시간 30분 소요

 

 

 

공항에 도착하니 4시반인데 11시 비행기의 체크인 카운터가 열려있을리 없고 ㅋㅋ

다이너스 클럽에서 보았을때 랜드사이드에도 이용가능한 라운지가 있어서

일단 그 라운지로 향했다. ㅎㅎ

 

 

 

라운지는 2층의 주차장쪽에 있었는데 

짐을 싣고 있던 카트는 갖고 들어갈 수 없었고,

3시간동안 이용 가능하다고 했다. ㅎㅎㅎ

 

3시간 정도 버티면 거의 8시라 

체크인을 하고 에어사이드쪽의 라운지를 가면 딱이었다.

 

 

 

이 라운지는 신기한게 부페가 아니라 메뉴판이 있고

주문을 하면 만들어주는 시스템이었다.

 

메뉴가 많은편은 아니라서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 두개를 주문했는데 

바에 앉아있던 우리 앞에서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었다.

조이와 같이 먹으면서 이정도 퀄리티는 라운지급이 아니라고 하면서ㅎㅎ 

 

너무 맛있게 잘먹어서 하나를 더 먹으려고 하다가 

에어사이드쪽 라운지도 가야하기 때문에 음료만 더 먹기로 했다. 

 

 

 

라운지 안쪽에 안락한 휴식공간이 더 있어서

자리를 옮긴후 블로그 글을 쓰면서 음료를 더 주문해 마셨다. ㅎㅎ

 

커피도 퀄리티가 괜찮았고 

바나나초콜렛 스무디도 직접 만들어주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쉬면서 블로그를 하다보니 정말 어느새 3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해가 지고 8시가 다되어 가서 라운지를 나와

체크인창구로 향하니 한창 수화물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의 목적지인 포르투로 향하는 비행기는 11시 였지만

9시쯤에 리스본으로 향하는 탭포르투갈 항공편이 있어

체크인 창구가 일찍 열려있는 듯 했다. 

 

미리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한 상태라 가볍게 수화물을 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국심사를 하러갔다. ㅎㅎ

 

 

 

출국심사와 기내수화물 검사를 마치고 ㅎㅎㅎ

이번에는 에어사이드쪽 라운지로 향했다.

 

리우 갈레앙공항 에어사이드에는 총 4개의 라운지가 있었는데

가장 커보였던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는 이미 랜드사이드쪽에서 오늘 방문을 해버려

골 프리미엄 라운지로 향했다.

 

같은날 여러개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지만

같은공항의 같은 회사의 라운지를 이용해도 되는지 확실하지가 않아

안전하게 상파울루에서도 이용했던 골 라운지에 가기로 했다.

 

 

 

골 프리미엄 라운지는 상파울루에서와 마찬가지로

크고 음식도 괜찮고 쾌적했다. ㅎㅎ

 

상파울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메뉴도 몇가지 더 있어서 

저녁도 먹고 음료도 마시고 블로그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라운지에서 대기하면 왜이렇게 시간이 잘가는지

야간항공편이 몇편 남지 않은 상황이라 우리가 골 항공 라운지에서

거의 마지막까지 있다가 나왔다. ㅎㅎ

 

탑승시간이 다가와서 라운지를 떠나 게이트로 향했다.

생각보다 게이트까지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

한 10분정도 걸어가고 나니 게이트가 보였다.

 

우리가 조금 늦었는지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별로 없어

게이트에 도착하자마자 탑승을 할 수 있었다.

 

항공기 기종은 A330, 좌석은 2-4-2 구조였다.

 

 

 

사실 탭포르투갈은 처음 이용해보는 항공사였는데

스타얼라이언스라는것 말고는 장점이 없는듯 했다.

 

가격과 마일리지를 보고 선택한 항공편이었는데

생각보다 서비스는 거의 저가항공사 급이었다.

 

온라인 체크인을 하면서도 좌석을 선택하려면 추가비용이 들었고

임의로 정해준 좌석조차 2-4-2 좌석에서 정가운데 2자리였다. ㅋㅋㅋ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ㅋㅋ

 

그리고 장거리 비행편인데도 노후한 항공기를 사용했고

좌석간 거리도 정말 좁은편이었다. ㅠㅠ

 

정말 야간 비행기가 아니었다면 고생했을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남미이고 앞으로의 유럽여행을 기대하며

셀카를 찍고 잠에 들었다. ㅎㅎ 

 

 

 

기내식은 10시간의 비행중 2번 나왔는데

1번은 이륙 후에 1번은 착륙전에 나왔다. ㅎㅎ

 

우리는 라운지에서 식사를 충분히 해서

기내식은 맛만 보는 정도로만 먹고 다시 잠을 청했다. 

 

 

 

이제 유럽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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