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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11. 크로아티아

[부부세계일주 D+133]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이탈리아 베네치아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볼로테아 항공 V71238 / 두브로브니크 공항버스 / 우버타고 숙소가기

by Joy and Jay 2018. 7. 13.

 

 

20180707

부부세계일주 D+133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라운지에서 푹 쉬고 난 후 탑승시간이 다가와서 탑승을 하러이동 했다. 

다행히 탑승게이트가 라운지 바로 아래쪽이라서 빨리 이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 ㅋㅋㅋ 크로아티아가 비 쉥겐 국가라서 그런지 입출국 심사를 해야 했고,

출국 심사 후 여권 도장을 찍는 곳에 줄이 좀 길게 있었다. 

안그래도 저가항공이라 찝찝한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체크인을 할때 봤던 안내가 생각이 났다.

한국 여권과 호주 여권은 EU국가와 마찬가지로 셀프 출국심사가 가능 했고,

따로 줄을 서지 않고 인천공항을 출국할때처럼 우리가 스스로 여권을 스캔 한 후

사진을 찍고 스스로 출국 심사를 할 수 있었다.

 

출국 심사를 하고 나면 바로 다음에 도장을 찍어주시는 분께서 여권에 도장만 찍어주고 바로 게이트로 향할 수 있었다.

다른 이탈리아 도시 내에 있는 공항은 이용을 안 해봐서 어떤 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건 베네치아공항을 이용하는 분들께는 꿀팁이 될만할 것 같다. ㅎㅎㅎ

 

출국 심사를 끝내고 바로 게이트를 향했는데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파이널 콜이 시작됐다.

이제 진짜 크로아티아로 가는구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저 멀리 서있던 볼로테아 항공기로 ㅎㅎ

볼로테아 항공사는 처음 이용해 보았는데 항공권 예약 후 후기를 검색해 보니

평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연착 없이 잘 출발을 했다.

 

 

 

탑승을 하면서 쌓여있던 짐 더미에서 우리 배낭도 체크 하고 ㅎㅎ

 

 

 

비행기는 항공기 엔진이 날개가 아닌 동체에 붙어있는 타입이었는데

탑승을 하고 나서 확인해 보니 보잉 717 기종이었다.

아마 노후 기종을 구입해서 개조한 후 사용하는것 같았다.

 

저가항공을 많이 타봤지만 보잉 717은 처음이고, 좌석 구조가 2-3 배열인 것도 처음이었다.

 

볼로테아는 저가 항공 답게 인터넷으로 체크인을 할 때 자리를 지정하려면 따로 구입을 해야 했고,

우리는 돈을 아끼려고 항공사에서 배정해주는 자리를 이용했더니 앞과 뒤로 멀리 떨어뜨려 배정을 해주었다.

 

어쩔수 없이 떨어져서 이동해야 했는데 탑승 후 좌석을 찾아갔더니 누가 말을 거는것이 아닌가?

알고 봤더니 다른 커플도 우리 처럼 좌석을 구매하지 않았는데 우리 자리 바로 옆자리로 배정이 된것ㅋㅋㅋ

그 커플이 자리를 바꾸자고 제안해서 흔쾌히 바꿔주어 떨어지지 않고 함께 이동할 수 있었다. ㅎㅎㅎ

신나서 셀카도 찍고 ㅎㅎ

 

 

 

비행기에서 같이 앉아 온덕에 맨 앞줄로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고 크로아티아 입국 도장을 받고 짐을 찾아 나왔다.

마침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의 8강 경기가 있던 터라 공항에서부터 함성이 가득했다. 

 

 

 

입국장을 나오니 왼편에 바로 공항버스 매표소가 있어서 더 밤이 늦기전에 숙소로 이동하려고 바로 버스표를 샀다.

가격은 1인 40쿠나이며, 카드 결제가 되길래 현금인출은 시내가서 해야겠다 싶어 바로 버스를 타러 갔다.

우리가 타고 얼마 안있어서 바로 출발한 공항버스.

 

왼쪽에 타면 아드리아해를 볼 수 있다지만 우리는 밤에 도착하여 왼쪽에 앉았어도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다.

 

 

 

공항버스는 구시가지의 필레게이트와 버스터미널 두군데서 세워주는데

우리는 필레게이트에 내려서 걸어가려다가 오르막길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목적지를 바꿔서 버스터미널까지 가기로 했다.

 

버스터미널에서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알려준 시내버스를 타고 가려다가

ATM에서 현금 출금도 실패하고, 뒤늦게 우버를 찾아보니 우버가격과 버스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서

우버를 불러서 숙소에 도착 할 수 있었다. 

 

호스트에게 집 안내를 받고 급했던 빨래를 돌리니 어느새 열 두시.

크로아티아가 러시아와의 8강전을 치루면서 승부차기에서 이겨서 오밤중까지 경적소리 울리고 난리가 났다.

시끄럽기도 하고 오늘 별 다른 일정도 없었지만 이동한다는 게 고됐는 지 금새 골아떨어져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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