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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베트남

[베트남 하노이 4박 6일 여행 D+5]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 인천공항, 이스타항공 ZE542

by Joy and Jay 2017. 8. 26.

@ 16.12.22 ~ 12.27

4박 6일 하노이 여행기

 

마트에서 기념품도 샀고!

돌아다니느라 출출해졌던 우리는 또 한번 분짜를 먹기로 결정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바마 분짜만큼 맛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검색해서 찾은

백종원 분짜로 유명하다는 곳으로 향했는데

 

띠로리..........

브레이크타임인지 휴무일인지 문을 닫았더라 ㅠㅠㅠ

 

 

그래서 폭풍검색해서 찾은 150분짜.

가는 길이 험난하긴 했지만 오바마분짜집 보다 가격이 저렴했고

맛도 비슷했다.

 

분짜 2개 + 만두 1개 + 맥주 1병까지 해서 11만동.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는 하노이 ㅠㅠ

 

 

밥먹고 근처에 있던 하이랜드커피에 들러 입가심.

하노이에 예쁜 카페가 많아서 웬만하면 체인점은 안가려고 피했었는데

식당과 제일 가까운 곳이라 방문했다 ㅋㅋ

 

오빠는 연유커피, 나는 아이스커피 주문했는데

가격은 29,000동으로 동일.

 

 

여행을 마무리하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

숙소로 돌아가 맡겨둔 짐을 찾고 호텔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호텔 직원분의 말에 따르면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것은 35만동에서 40만동 정도 하는데

시내에서 공항 가는 것은 22만동에서 25만동으로 더 저렴하다고 한다.

 

가격도 미리 알고 미터기로 가는 것이기에 안심하고 택시 탔고,

기사님도 다른 길로 새지 않고 구글지도에서 검색한데로 가셨는데

왜 우리는 40만동이 나왔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가서 배고프면 남은 돈으로 끼니 해결하려 했건만

택시비로 남은 현금 다 털렸다. 

심지어 톨비까지 달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오천 동도 안되는 돈 보여주며 이것밖에 없다 하니

얼굴 찌푸리시며 그냥 내리라고 하시더라....... 뭐지

 

입성한 노이바이 공항 출국장.

3시간도 전에 도착해 버려서 기념품 정리하고 기다렸다가

일찍 줄서서 앞쪽으로 자리 배정해 달라 요청했더니 8열로 받았다 ㅋㅋㅋㅋ 기뻐

 

 

일찍 출국심사 받고 안으로 들어왔는데

구경할 게 하나도 없었다. ㅠㅠㅠ

 

게이트 근처로 가서 자리에 앉아 게임하면서 시간떼우고

오빠가 비행기 탑승 전 맥주 한 잔 하려고 했으나

가격도 비싸고 심지어 카드결제 시에는 돈을 더 받길래 짜증내며 포기 ㅋㅋㅋㅋㅋ

 

 

우리가 탄 비행기는 이스타항공 ZE542였고,

처음 체크인 할때 15분 딜레이 됐다고 고지는 받았으나,

정작 타기 전에 또 10분인가 딜레이되어

1시 반 쯤에야 탑승을 시작했던 것 같다.

 

안그래도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많이 피곤했는데 

계속 기다리게 하니 짜증 폭발.......

새벽에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신중하게 고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충동적으로 결정한 여행이라 다른 여행 때보다 정보를 많이 얻지 못하고 가기도 했고

첫 날 택시 공포부터 시작하여 가는 곳 마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실망하기도 했지만

음식도 입에 잘 맞고 우리나라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지내면 지낼 수록 매력있는 도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4박을 하노이에만 있기에는 (하롱베이 당일 투어를 하더라도) 

시간이 좀 길지 않았나 싶다.

 

긴 일정동안 하노이 랜드마크는 다 방문해 봐서

다음에 또 베트남을 가게 된다면

여행지를 다낭이나 호치민으로 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베트남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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