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4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이집트 샴엘셰이크
#숙소이름: Sharm Reef Hotel
#가격: 2박 3일, 더블룸, 텍스포함 134.47USD
#특징: 올인클루시브, 주류 추가(맥주 제외)시 1인 1일 10USD 추가
#장점: KFC, 맥도날드와 가까운 위치
#단점: 주류 별도 추가필요, 와이파이 매우 느림
다합에서 카이로로 넘어가기 전, 샴엘셰이크에서 올인클루시브 호텔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자고 결정을 했지만,
없는 살림(?)에 무리할 순 없으니ㅋㅋ 적당한 예산 내의 호텔을 잡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후기가 하나 밖에 없어 걱정했지만, 제 값은 했다 싶었던 호텔.
진짜 마음에 들었던 방!
더블룸이었는데 침대가 엄청 컸다. 우리가 여태껏 지냈던 방 침대 중 제일 상태가 좋았던 곳.
와이파이만 됐어도 점수를 더 높게 쳐줬을텐데;)...
다합에서 수압 약한 화장실 쓰다가 처음 세면대에서 물을 틀었는데 콸콸 나오는 거 보고 감동!
진짜 씻는 게 즐거울 지경이었다.ㅋㅋㅋ
호텔 안에 있는 풀장.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어린이들이 이용할 만한 수심 낮은 곳이 두 군데고, 성인용은 하나 뿐이지만 꽤 크다.
호텔 측에서 해변까지 가는 셔틀버스도 운행을 하고 있는데, 타월도 무료 대여를 해준다.
물놀이를 둘 다 안 좋아하다보니 수영장에서도 맘껏 놀지도 않았는데 해변까지 가는 건 오버 같아서 가진 않았다.ㅋㅋㅋ
삼시세끼를 해결하던 식당.
나오던 메뉴가 비슷비슷 했지만, 매 끼 뭘 해먹어야 하나 걱정하지 않고 남이 차려주는 밥을 먹는 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올인클루시브를 하지 않았다면 밖에서 매 끼 사먹어야 했을텐데,
밖으로 나가봤자 KFC나 맥도날드 말곤 진짜 제대로 된 식당을 찾을 수가 없어서 잘 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첫 날에는 이왕 올인클루시브 호텔 가는 거 조금 더 돈을 투자했었어야 했나 싶었지만,
어차피 이 나라에서 나올만한 음식은 한정되어 있을테고(ㅋㅋㅋ) 수영장이 백날 커봤자 우리는 뽕 빼지도 못했을테니
이 정도면 우리에게 충분했단 결론을 내렸다.
올인클루시브호텔에서 맥주를 실컷 마시지 못했다는 게 좀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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