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1박 23일 여행 D+2] 타워브릿지 야경

@ 16.09.14 ~ 10.06

기억을 더듬어 쓰는 21박 23일 세번째 유럽여행

 

 

런던 여행을 계획하며 오빠가 약속한 것.

타워브릿지 앞에있는 식당에서 야경을 보며 스테이크 먹게 해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약속을 런던 여행 시작한 날부터 지키게 될 줄 몰랐지만

타워브릿지를 보러 출발!

 

식당 오후 영업이 6시부터라

런던 시청 앞에서 애기들 분수대에서 장난하는거 보면서 쉬고

타워브릿지 근처에 있는 쇼핑몰 앞에서 또 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날부터 너무 빡셌는지 쉴 생각밖에 안들더라.

 

런던시청은......... 서울시청만큼 이상했음.

쇼핑몰은 잘 해놨던데 힘들어서 구경도 못함.

 

 

그리고 쇼핑몰 앞에서 봤던 큰 배!

우와 뭐지 @_@ 했는데 오빠가 검색해 보더니

박물관이라 하더라.

이미 입장시간은 마감돼서 멀리서만 지켜봄.

 

 

그리고 타워브릿지 헤헿.

열리는거 보고 와 개신기!!!!!!! 했는데

저거 시도때도 없이 열린다고 옆에서 오빠가 초 침ㅋ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식당으로 이동ㅋㅋㅋ

일부러 야경보기 위해 넓은 실내 놔두고 야외 테라스에 앉았고,

오빠가 제작년에 왔을때와 메뉴판이 다른 것 같다며

직원을 불러서 티본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싶다고 하니

다른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다 ㅋㅋㅋㅋㅋ 우왕 @_@

 

우리는 티본스테이크 1개와 샐러드, 맥주1잔 논알콜칵테일 1잔 주문했고,

오빠가 계산한 거라 ㅋㅋㅋㅋㅋ 가격은 자세히 기억 안나지만

스테이크는 80파운드 정도 한 듯.

가격보고 헉햇쟈나.........

 

식전빵으로 바게뜨가 공짜로 나왔는데

이런걸로 배채우지 말라며 못먹게함...........

 

 

그리고 나온 티본스테이크!!!!!!!!!!!!!!!!!!!!!!!!

크기부터 이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사벽

고기도 완전 부드러워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ㅠㅠㅠ

먹는 내내 눈에서 하트가 뿅뿅

 

 

좋은건 크게 한번 더 봐야지.

 

 

스테이크 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해 지는 모습 보면서 타워브릿지 야경도 담았다.

찍을 때마다 일어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자리에서 찍느라 사진이 조금 아쉽..

그래도 날이 아주 어두워졌을 때 찍은게 젤 예쁘다.

 

타워브릿지를 왼편에 두고 실컷 찍었으니

이제 오른편에서 야경을 담기위해 이동ㅋㅋ

우리가 안갔던 런던탑도 찍고 런던 건물 야경사진도 찍고

 

 

오늘 하루 정말 낭만적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