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9.14 ~ 10.06
기억을 더듬어 쓰는 21박 23일 세번째 유럽여행
어느새 여행 4일차.
시차 적응도 했으니 오늘은 운동도 할 겸
자전거를 타고 하이드 파크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리 숙소가 좋았던 건 숙소 앞에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는 것!
자전거 대여할 수 있는 곳도 많고
가까운 곳에서 대여하고 목적지 근처에 있는 대여소가서 반납해도 OK.
보증금? 식으로 붙는 금액은 2파운드.
자전거 대여 후 30분까지는 무료이고,
그 이후로는 30분마다 2파운드씩 추가로 붙는다.
자전거 대여는 카드로만 가능하며,
추가로 붙는 금액은 처음 결제했던 카드로 추후에 결제가 된다.
지하철에서 티켓 뽑듯이
HIRE THE CYCLE 버튼 누르고 착착 진행하면
아래와 같이 자전거 당 영수증이 나온다.
영수증 밑 부분에 써져있는 숫자 다섯자리가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비밀번호.
이렇게 자전거가 고정되어 있는 부분에 붙어있는 숫자버튼을
영수증에 써져있는 대로 다섯자리를 누르면
초록불이 들어오면서 자전거를 뺄 수 있다.
자전거 반납할 때도 꼭!
자전거를 끝까지 밀어넣은 뒤 초록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해야 한다.
안그러면 얼마가 결제될지 모름 ㅠㅠ
근데 이 빌어먹을 자전거......... 엄청무겁다.
나 자전거 진짜 잘 타는데
자전거 타자마자 길 한복판에서 자빠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전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숙소에서 1.5파운드 주고 버스타면 금방 갈 하이드 파크를
굳이 자전거를 타서 40분이 걸려 4파운드를 지불하고 도착ㅋㅋㅋㅋㅋ
자전거 내리니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더라 ㅠㅠㅠㅠㅠ 아오
스트라스부르 갔을 때 탔던 자전거는 안이랬는데
런던 자전거는 왜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
다신 안타.
우열곡절 끝에 도착한 하이드 파크에서는
축구교실이 진행중이었다.
공원 완전좋아!!!!
우리의 목적지 켄싱턴 궁전!
뒤에 있는 티를 마실 수 있는 오랑주리 ㅋㅋㅋㅋㅋ
혹시 몰라서 어제 미리 예약도 해놨다.
바로 이곳!
차와 함께 3단트레이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우리는 아침 11시에 방문했기에 아침 메뉴만 주문이 가능했다 ㅠㅠ
오빠는 티와 크로와상을,
나는 티와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
기본 셋팅.
티 팟에 차가 담겨 나오면
컵에 따라서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우유를 넣어 마시면 된다.
내가 주문한 에그베네딕트
계란을 살살 자르면 노른자가 흘러 내린당 우왕ㅋㅋㅋ
맛은 음 부드럽지만 간은 심심한?..
오빠가 주문한 크로와상
특별한 맛은 없었던걸로 기억.
이렇게 다 해서 20파운드 정도 지불.
차 한잔씩과 아침 메뉴 먹은걸로 3만원이라니 .......
비쌌지만 분위기 내기로는 정말정말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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