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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영국

[유럽 21박 23일 여행 D+4] 런던 마켓투어 캠든마켓 & 포토벨로마켓

by Joy and Jay 2017. 9. 3.

@ 16.09.14 ~ 10.06

기억을 더듬어 쓰는 21박 23일 세번째 유럽여행

 

 

가볍게 아침을 먹고 공원을 산책하다가

런던에 유명한 마켓들을 구경하기로 했다.

지난 번에 갔던 보로마켓에 만족했기에 이번 시장도 기대 잔뜩!

 

버스타고 이동했는데 정류장 근처에도 작은 시장이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었고

우리나라 이태원 같은 아래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건물부터 멋있는 냄새가 나는(?) 캠든 마켓이 나온다.

 

 

유명한 마켓답게 사람들도 엄청 많다.

보로마켓은 넓게 형성되어 있어 구경하기 힘들지 않았는데

캠든마켓은 좁은데다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한눈 팔다 미아될 가능성이 높았다.

 

사람이 엄청 많다는거 빼고는

보로마켓보다 음식 선택권이 훨씬 넓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한바퀴 싹 돌면서 파는 음식들을 구경한 뒤

그 중 우리가 고른것은 치즈튀김! (5파운드)

우리나라에서 파는 치즈스틱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ㅋㅋㅋㅋㅋ 염소치즈였나...?

우리가 먹던 치즈스틱보다 더 짭쪼름한 맛!

그래도 석류도 얹어주고 사워크림까지 잇으니 새콤달콤했다.

 

 

두번째로 고른 건 닭굽는 것 보고 주문한 비빔쌀국수(6.5파운드).

고수까지 얹어있었으나 많진 않아서 거북하진 않았고 맛있었다.

젓가락질이 매우 서툰 외국인들도 많이 주문해 먹어서 깜놀ㅋㅋㅋ

 

 

세번째메뉴 스테이크(8파운드).

스테이크가 메인이어야 하는데 감자튀김이 더 양이 많다는

안타까운 사실 ㅠㅠㅠㅠㅠㅠㅠ

스테이크 위에 얹어있는 것은 로즈마리 소스였던가..?

고기 맛을 크게 해치지 않았고,

감튀+마요네즈 조합은 언제나 진리.

 

 

이렇게 배도 지나가서

배 타려는 손님들까지 줄 서 있으니 더 북적북적.

 

음식 파는 곳에 비해 앉아서 먹을 수 있는데가 매우 적어

사람들이 구석진 곳에 서서 먹어야 한다는 게 아쉬웠다.

 

 

캠든마켓 나와서 멀리서 한 컷.

 

 

그리고 간 곳은 노팅힐 서점이 있는 포토벨로 마켓.

집이 파스텔 톤으로 알록달록 한 게 예뻤다.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노팅힐 서점ㅋㅋㅋㅋㅋ

멀찍이서 나도 한 컷.

 

 

포토벨로마켓은 보로마켓이나 캠든마켓과 달리 

음식보다는 상품을 파는 곳이 더 많았다.

이 곳 역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는데,

사실 살 생각도 없이 왔던 터라 구경도 대충했다.

 

 

우리 마음속 마켓 순위는

보로 > 캠든 >>>>> 포토벨로

포토벨로는 건물이 알록달록 했던 것밖에 기억이 안난다.

 

어느새 해가지고,

오늘의 저녁 일정은 빅벤 & 런던아이 야경보기!

마켓에서 하도 먹어서 배가 딱히 고프지 않았던 우리는

런던아이 근처에 있던 쁘레따망제에서 과일주스와 과일컵을 사서

빅벤 맞은편에 앉아 사진을 찍으며 야경을 보았다.

 

낮에봐도 멋있는데 밤에보니 더 멋있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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