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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영국

[유럽 21박 23일 여행 D+5] 런던 근교 여행 세븐시스터즈

by Joy and Jay 2017. 9. 3.

@ 16.09.14 ~ 10.06

기억을 더듬어 쓰는 21박 23일 세번째 유럽여행

 

 

런던을 떠나기 하루 전인 오늘

우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븐시스터즈를 가기로 했다.

 

런던 6일 중 첫 런던 밖으로 나가는 근교여행!!

 

우선 세븐시스터즈를 가기위해서는

브라이튼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남쪽으로 가는 브라이튼행 기차는 런던브릿지역/빅토리아역에서 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제 야경을 보러가기전 빅토리아 역에 들러 미리 표를 예매 !!

 

유랑에서 단체/주말이면 할인된다고 들었으나

우리는 시간 관계상 우리가 갈 표만 샀다.

1인 왕복 12파운드.

 

 

빅토리아역 M&S에서 기차에서 먹을 간식과

세븐시스터즈가면 식당도 마트도 없다하여 도착해서 먹을 점심까지 구매 ㅎㅎㅎ

 

화려한 과일 진열에 망고 눈 돌아갑니다 ㅋㅋㅋ

 

 

유럽에 왔으니 기차 타기전에 아메리카노 한잔씩 ㅎㅎㅎ

기차역 내부의 네로 익스프레스

 

 

우리의 기차표!

기차표 발권을 하면 표와 영수증이 똑같은 용지로 나오는데

왕복으로 2명분을 발권하니 받는것만 8장 ㅋㅋㅋㅋㅋㅋㅋ 

영수증과 티켓을 잘 구분하고 개찰구로 들어가면 된다.

 

 

기차는 나름 쾌적했고,

브라이튼까지 가는 동안 아침을 먹고

최애간식인 피스타치오까지 ㅋㅋㅋㅋㅋㅋㅋ

 

 

1시간여쯤 가면 브라이튼역에 도착

 

 

역 나오자마자 왼편으로 보면 Travel Centre 가 있어서

브라이튼 가는 1일 버스티켓을 사러 고고

 

티켓은 1인 4.8 파운드 ㅎㅎ

티켓은 사고나서 주머니에 있는 동전으로 

해당하는 년/월/일을 긁고 

하얀 부분을 떼서 스티커부분을 긁은 면에 붙여주시면 

세븐시스터즈 갈 준비 끝!!

 

 

브라이튼 역바로 앞의 큰 길을 쭈욱 따라 내려가다보면

ibis 호텔 앞에 작은 버스정거장이 하나 있고, 이곳에서 12, 12A, 13X번 버스를 타려 했으나

정류장에 붙어있는 버스시간표를 보니

한시간을 기다리래

 

 

직진하여 내려가는 길에 시계탑이 보이면 우회전하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왼편으로는 큰 쇼핑센터인 처칠스퀘어가, 오른편으로는 M&S가 보이는데

M&S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거장에서 12, 12A, 13X번을 타면 된다.

 

여기서 한국인들 정모 ㅋㅋㅋㅋㅋㅋ @_@

버스는 10분정도 기다린 다음 탔다.

 

 

이제 버스를 타고 고고싱

버스 2층 맨앞자리 경쟁이 엄청 치열했지만 운좋게 앉았다 ㅋ_ㅋ

혹시 맨 앞 자리 못앉았다면 해변을 더 잘 볼수 있는 오른쪽 자리 추천

우리는 왼쪽.......

 

 

버스로 1시간여를 이동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잠들기 마련......

 

그리하여 우리는... 내려야 했던

Seven Sisters Country Park 에서 내리지 못하였고...............

그 다음정거장인...

East Dean Garage 에서 내리고 ㅋㅋㅋ 멘붕에 빠져버림

응?

이제 어캄?

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말 안하고 지도만 뚫어져라 공부하기 시작했다

 

 

여긴 어디?

세븐시스터즈는 어디?

우린 누구?

ㅋㅋㅋ

 

 

고민하던 우리는 30분정도 걸으면 해변가까지 나오는걸 

구글맵에서 확인하고

 

다시 돌아가는것 보다 

새로운길을 가기로 했다 ㅋㅋㅋ

 

세븐 시스터즈가 7개의 절벽? 이런뜻 이라서 

우리는 1번은 못보더라도 5번이나 6번은 볼 수 있겠지 

하는 심정으로 걷기 시작했다 ㅋㅋ

 

걷는 도중 만난 양들과

크리켓 하시는 분들 ㅋㅋ

 

 

한 시간 넘게 걸으며 끝내주는 풍경을 지나 ㅎㅎ

드디어 도착

 

우리가 목표로 했던 그 해변도

세븐 시스터즈 중에 하나!!!

 

Birling Gap

 

 

기존에 내리려고 했던곳에서 내리면 엑시트 부근에서 내려서

해변까지 걸어오는 코스인데 

우리는 이스트딘에 내려서

해변까지 걸어온 것 ㅎㅎㅎ

 

실컷 걸어오면서 알게된 건데 이곳이 13x 버스 종점.......

 

그리고 저 표지판을 보고 난 후 딱 10초 후

정말 탄성이 나올만한 경치를 보게됐다.

 

 

해수욕하시는분들 독서하시는분들

사이에서 자리잡고 ㅎㅎㅎ 점심 고고

 

 

 

점심 넘나 맛있게 흡입하고 ㅎㅎ

분위기 감상

 

버스에서 잘못 내려서 인지

사람들도 많지 않고 한국인들은 아예 없고

멋진 풍경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ㅎㅎ

 

 

세븐시스터즈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기차 예약시간에 늦지않게 버스를 타고

브라이튼으로 돌아왔다.

 

브라이튼으로 돌아오는 길에 원래 내려야 했던 버스정거장인

Seven Sisters Country Park에서 내려 확인을 했었는데

 

우리가 볼 수 있는 풍경들이 비슷해서 바로 기차역으로 돌아왔다.

 

런던으로 돌아와서 

런던 여행 마지막을 기념하며 저녁과 와인 한잔씩 ㅎㅎㅎ

 

 

이제 내일부터는 스페인이다 

 

런던 아쉽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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