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9.14 ~ 10.06
기억을 더듬어 쓰는 21박 23일 세번째 유럽여행
파리로 떠나기전 마지막날
오늘 일정은 몬주익 성과 분수쇼
오전시간에 여유가 있어 개선문도 보고
기념품도 살겸 고딕지구쪽으로 걷기로 했다.
음? ㅋㅋㅋ 멀리부터 이게 개선문인가 했었는데
이게 개선문이네 ㅋㅋㅋ
우리는 사진 몇번찍고 거침없이 지나쳤다. ㅋㅋㅋ
개선문을 지나 시우타델라 공원까지 걷다가
올리브 기념품샵인 La Chinata 도착
여기서 올리브로 만들 수 있는건 다 본것 같다 ㅋㅋ
10가지 종류가 넘는 올리브유를 비롯하여 올리브 절임, 비누, 로션 등등
신기한 제품들도 많았다.
기념품이라고 하더라도 많이 사면 짐이 될게 뻔해서 올리브 절임만 하나씩 득템
그리고 ㅋㅋㅋ 점심을 먹으로 소세지 집으로 고고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들어갈 자리가 없고
또 겨우 비집고 들어갔다.
어제 봤던 니퍼트는 없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마시던 로제까바와 소시지 주문
저 소시지는 좀 검은색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피순대정도 되는것 같다
낮인에도 낮술하는사람 엄청많고 ㅋㅋㅋ 분위기도 대박이었다.
소시지와 고추로 입가심을 했으니 다른메뉴 하나씩 더 먹기로 하고
빵과 먹는 소시지 주문 ㅎㅎㅎ
이거 하나씩 먹고 우리는 몬주익 성으로 향했다.
이렇게 먹고도 10.4유로 ㅋㅋㅋ
버스타고 도착한 에스파냐 광장
저녁에 분수쇼를 보러 다시 올꺼라서
우리는 바로 몬주익 성을 가는 버스로 환승
한 20여분 버스로 산을 올라 도착한 몬주익 성
입장료는 1인 3유로
몬주익 성에 오르니 정말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보였다.
구시가지역도 다 보이고
망고가 좋아하는 컨테이너 항구쪽도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ㅎㅎ
바르셀로나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에스트렐라 담 이네딧
ㅋㅋㅋ 걸어다니다가 슈퍼에서 한 병에 1유로에 파는것을 발견하고 사가지고 왔다.
맥주 한병 마시고 ㅎㅎ 경치 구경하고 인생사진도 찍어주고
몬주익 성에 역사에 대한 자료들도 보고
여유있게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인 올림픽 경기장으로 이동
한 15분정도 언덜을 따라 내려와서 도착한 올림픽 경기장
경기장 한번 둘러보고 황영조 기념비를 찾는데 ㅋ?
우리는 동상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동상이 아니었다. ㅋㅋㅋㅋㅋ
기념비였다. ㅎㅎㅎ
올림픽 경기장도 다 보고, 이제 마지막 일정인 분수쇼만 남아있었다.
숙소를 나오기전에 니코가 알려준 맛집이 마침 에스파냐 광장에서 가까워서
구글에서 그 맛집주변의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Spice Cafe
테이블이 4개정도 되는 카페였고,
후기를 찾아보니 케익이 유명한 카페였다
우리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진저비어와 아이스초코주문 ㅎㅎ
이 카페 분위기가 아기자기한게 너무 좋았다
사장님도 너무나 친절친절하시고
가족손님들도 오고
나이드신 할아버지 할머니손님도 오시고
그래서 커피맛도 볼겸 에스프레소도 한잔 주문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제 저녁을 먹으려고 나가는데
계산 후에 도장찍은 쿠폰까지 챙겨주시는 혜자 사장님
다음에 또 오라고 하심 헐 ㅎㅎㅎ 감덩
바셀 최고 카페로 임명했다 ㅋㅋㅋ
감동받은 마음으로 주변에 있던 타파스바로 고고
카페에서 나와 앞구르기 세번 하면 도착할만한 거리에 있던
타파스바 Pincho.J
ㅋㅋㅋ이 타파스바도 정말 대박
어제 갔던 타파스바보다는 종류는 적지만
훨씬 고퀄에 가격까지 더 저렴했다.
정말 우리 타파스를 흡입했다.
연어에 고기에 생선에 버섯에 정말 어쩜 그리 맛있는지
넘나 대박이었다.
다먹고 우리는 드뎌 분수쇼를 보러 갔다.
춤추며 돈버는 친구들도 만나고
엄청난 인파와 함께 기다리며 분수쇼 시작 ㅎㅎ
오늘 하루 분수쇼로 마무리했다
날씨도 그렇고 몬주익 성에서의 풍경도 그렇고
카페와 타파스까지 모든게 완벽하고 정말 넘나 감동적인 하루였다.
이제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번 여행 마지막 도시인 파리로 이동을 해야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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