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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258

[부부세계일주 D+161] 이집트 다합: 교육 후 휴식 #3 / 아쌀라에서 냄비사기 20180804 부부세계일주 D+161 이집트 다합 이틀간의 휴식 이후 몸이 찌뿌둥 하기도 하고 다이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가 찾아왔다. ㅋㅋ 근데 이틀동안 너무 잘 쉬어서 그런지 샵으로 가는 길이 출근길같이 느껴지고 ㅋㅋ 갑자기 손에 있는 아직 다 낫지 않은 상처들이 보이고 ㅋㅋ 마침 미니구마부부님도 이사를 하셔서 다이빙을 해도 오후에나 가신다고 하셔서 우리는 오늘 하루 더 쉬기로 했다. ㅎㅎ 그래서 커피를 한잔씩 하고 밥을 해먹을 냄비를 사러 다시 아쌀라로 향했다. 지금까지는 밥을 할때 1층에 사는 쉐어하우스 주인분께 전기밥통을 빌려서 밥을 했는데 눈치도 보이고 밥시간때 자리를 비우시면 우리가 사용할 수가 없어 냄비를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아쌀라로 가는 사막도시같은 길 ㅎㅎ 아쌀라에 가기전.. 2018. 8. 7.
[부부세계일주 D+160] 이집트 다합: 교육 후 휴식 #2 / 아쌀라에서 장보기 / 모조 카페 Mojo CoWork Cafe 20180803 부부세계일주 D+160 이집트 다합 오늘은 두번째 휴식일 ㅎㅎ 우리 숙소에서 아쌀라마켓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걸어가야하는데 해가 쨍쨍할때는 5분 걷기도 쉽지가 않아서 아침부터 장을 보러 다녀오기로 했다. 앞으로 먹을것들을 미리 다 사야 했는데 과일, 야채, 고기, 라면 등등 살게 생각보다 많았다. 일단 과일 야채가게부터 가서 감자, 양파, 고추, 포도, 석류, 멜론 등등 한보따리를 샀다. ㅋㅋ 그리고 슈퍼마켓에 가서 간마늘도 사고, 닭고기도 사고 라면도 사고 ㅋㅋ 또 한 보따리를 샀다. 숙소에 돌아와서 장봐온것들을 정리하고 커피와 포도를 먹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쉬기만 했는데도 어쩜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지 ㅋㅋ 점심으로는 볶음 라면을 먹기로 했다. 오전에 사왔던 라면을 삶아 .. 2018. 8. 7.
[부부세계일주 D+159] 이집트 다합: 교육 후 휴식 #1 / 다합 아시안 식당 박스밀 Box Meal 20180802 부부세계일주 D+159 이집트 다합 순례길을 걷는 기분같았던 5일간의 교육이 끝나고 ㅎㅎ 우리는 최소 2일간 휴식을 하기로 했다. 쉬는동안에는 앞으로의 얼마 남지않은 일정에 대한 예약도 마무리 해야 했고 한국에서 살 집도 알아보러 부동산에도 연락해봐야 했고 그리고 교육을 받는동안 낫지 않았던 손의 상처들도 아물 시간이 필요했다. 다이빙 초반에 수트를 입는게 너무 힘들어서 손으로 당겨가며 힘겹게 입었더니 우리도 모르게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는데 계속 바닷물속에 들어가있었더니 상처가 아물지 않다. 그래서 이틀동안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로! ㅋㅋ 사실 다합에서 다이빙을 안하면 할게 없기도 하다. 오랜만에 샵으로 출근을 안해서 아침에 시간이 많이 생겨 아침을 챙겨먹었다. ㅋㅋ 아침으로는 삶은 계란.. 2018. 8. 7.
[부부세계일주 D+158] 이집트 다합: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교육 2일차 마지막 날 / 블루홀 Blue Hole 드리프트 다이브 / 캐년 Canyon 딥 다이브 / 생맥줏집 처칠바에서 뒷풀이 20180801 부부세계일주 D+158 이집트 다합 다합으로 넘어오면서부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우리의 취침시간은 엄청나게 빨라졌다. 보통 9-10시 사이, 빠른 날은 8시 반에도 곯아 떨어지는데, 그 만큼 기상시간도 빨라져서 오빠는 오전 5시 경, 나는 6시 경에 눈을 뜬다. 겁나 아침형 인간이 된 우리. 오빠는 출근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 같다며 벌써부터 한국 갈 걱정을 시작했다. 어찌됐든 오늘은 어드밴스드 과정 2일차이자, 오르카 샵 출근 마지막 날ㅋㅋㅋㅋ 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나면 펀다이빙을 하긴 하겠지만, 펀다이빙은 내가 가고싶은 날에 가면 되니까 의무적으로 출근해야 하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그래서 그런 지 몸도 가볍고 뱃속도 가볍고;) 아침에 커피 한 잔씩 마시고 나오는데 .. 2018. 8. 6.
[부부세계일주 D+157] 이집트 다합: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교육 1일차 / 모레이가든 Moray Garden / 수중촬영 시작 20180731 부부세계일주 D+157 이집트 다합 오픈워터 자격증을 땄다해도 다이빙에 대한 내 마음가짐은 달라지지 않았다. 9시 반까지 출근하는 직장인의 마음으로 오빠에게 질질 끌려가는데, 나보고 꼭 도살장에 끌려가는 개 같다며ㅋㅋㅋ 오늘 내가 더 축축 처졌던 건, 어제 파델이 내일은 세 깡을 할거라고 통보를 했기 때문! 나는 하루 두 깡도 힘든데 세 깡이라니. 진짜 나 혼자 한 깡 못 채워서 낙오가 될 것 같은 기분이 싸악 덮쳤다. 빨리 다이빙에 재미를 찾아야 할텐데 말이야. 나는 아직, 돈을 낸 게 아까우니 배운다는 생각으로 매일 '출근'을 하고 있다. 7월의 마지막 날이자 어드밴스드 과정의 첫 날, 우리는 다이빙포인트로 모레이가든으로 향했다. 우리가 호저비라 그런지ㅋㅋㅋ 어시스트 해 주시는 쌤이 .. 2018. 8. 6.
[부부세계일주 D+154~156] 이집트 다합: 스쿠버 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 교육 1~3일차 20180728~20180730 부부세계일주 D+154~156 이집트 다합 20180728 오픈워터 교육 1일차 어제 교육을 신청했던 오르카 다이빙샵에 9시에 맞춰 도착했다. 도착을 해서 어제 교육 신청을 했다고 하니 2층으로 안내를 해주고 필요한 서류작성을 시작했다. 세네가지정도의 서류에 이름도 쓰고 사인도 하고 난 후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다. 두시간짜리 비디오 였는데 PADI에서 다이빙에 대한 기초 교육자료를 비디오로 그것도 한국어로 되어있는 자료를 만들어 교육에 사용하고 있었다. 비디오를 중간정도 보고 난 후 이집션 선생님께서 오셨는데 간단한 장비들을 설명해주시고 같이 교육을 시작하신 분들중 세명씩 그룹을 나누어 교육을 하신다고 하셨다. 우리의 교육을 맡게될 선생님은 이집션 파델이었는데 간단한 인사.. 2018. 8. 5.
[부부세계일주 D+153] 이집트 다합: 샴엘셰이크 공항 -> 다합 택시 이동 / 오르카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교육 신청 / 아쌀라 마켓 20180727 부부세계일주 D+153 이집트 샴엘셰이크 / 다합 45분이 지연된 비행기는 출발도 즉시 하지 못했고, 탄 채로 조금 기다리다가 이륙을 했다. 열 두시가 넘은 시간인데다 공항까지 오는 길이 순탄치 않아 몸은 굉장히 피곤했는데 왜 잠은 오지 않는건지. 다합도 우리에게 행복의 나라가 아니라는 걸 알아설까. ㅋㅋㅋㅋㅋ 두 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동안 멀뚱멀뚱 눈뜨고 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승무원이 건네준 입국신고서를 작성했다. 처음 보는 아랍문자에 잠시 동공지진이 일어났지만, 차근차근 작성을 마쳤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아프리카 땅을 밟고 가긴 하는구나. 세 시간 조금 못 미치는 시간에 이집트 샴엘셰이크 공항에 도착했다. 이 곳이 비자사는 곳인줄 알고 줄 섰지만 그냥 여권만 쓱 보더니.. 2018. 8. 4.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터키 이스탄불: Heaven Suites Uyar Apt 20180726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터키 이스탄불 #숙소이름: Heaven Suites Uyar Apt #가격: 3박4일, 더블룸, 446TRY (102,580원 1TRY=230KRW, 1박 34,193원) #특징: 조식 불포함 #장점: 생각이 나지 않음 #단점: 웹사이트에서 유로로 예약하지만 유로나 터키리라로 현금결제만 가능 터키를 여행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갈 무렵 대도시는 다르겠지 하는 기대감과 함께 이스탄불에 도착하였지만 힘들게 도착했던 숙소였다. 이스탄불에서는 주로 탁심광장 또는 구시가지에 숙소를 잡는데 우리는 관광지가 몰려있는 구시가지에 머물기로 결정했고, 그나마 저렴했던 아파트를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다. 아파트에 도착해보니 층당 1개의 방이 있는 구조였는데 우리의 방은 1층의 리셉션데스크.. 2018. 8. 4.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터키 욀뤼데니즈: Magic Tulip Hotel 20180723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터키 욀뤼데니즈 / 페티예 #숙소이름: Magic Tulip Hotel #가격: 2박3일, 더블룸, 66.26EUR (89,399원, 1박 44,700원) #특징: 수영장 사용가능, 조식포함 #장점: 생각이 나지 않음 #단점: 조금 오래된 시설 보통 페티예를 여행하시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숙소를 페티예가 아닌 여러가지 투어를 할 수 있는 욀뤼데니즈에서 머무른다. 숙소를 검색하다보니 페티예에서 머무르는게 저렴해서 페티예에 숙소를 잡을까 고민했었는데 우리가 하려고 했던 패러글라이딩도 그렇고 해변에 가까운 욀뤼데니즈에 머무는것이 나을것으로 판단되어 욀뤼데니즈의 숙소를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다. 페티예 버스터미널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산을 넘어 20~30분을 이동하면 욀뤼데니.. 2018. 8. 3.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터키 카파도키아: Göreme Belediyesi 에어비앤비 20180720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터키 카파도키아 #숙소이름: Göreme Belediyesi (에어비앤비) #가격: 2박3일, 개인실, 269.97TRY (65,701원, 1박 32,851원) #특징: 호스텔인데 방을 에어비앤비에 내놓음, 에어컨 없음, 부엌 사용하기 어려움 #장점: 버스 터미널과 가깝고 시내 중심에 위치 #단점: 에어비앤비에서 보여지는 사진과 다른방 터키의 숙소는 대부분 크로아티아와 헝가리에 있을때 예약을 했는데 대부분의 숙소들이 유럽보다는 저렴했다. 그래서 카파도키아의 숙소는 에어비앤비와 부킹닷컴을 비교하다 조금더 저렴했던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을 했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을 할때에도 호스트의 이름이 호텔이름으로 되어있어서 호텔에서 방을 내놓았겠거니 생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예약을 완.. 2018. 8. 3.
[부부세계일주 D+152] 터키 이스탄불: 바이택시 어플 비추후기 /구시가지 -> 사비하 공항 이동 / 탁심광장 공항버스 / 사비하 공항 라운지 CIP Lounge / 터키 쉽지않아... / 이스탄불 -> 이집트 샴엘셰.. 20180726 부부세계일주 D+152 터키 이스탄불 어느덧 이스탄불의 마지막 날. 재수없게도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어제 저녁에 날씨 확인 했을 때만 해도 비 온단 얘기는 없었는데 말이야. 부디 체크아웃 전까지는 그치길 바라며 천천히 짐을 싸고 정리를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빗줄기가 더 굵어질 뿐이었다. 호스트에게 체크아웃 시간을 조금 늦출 수 없냐고 양해를 구하니 한 시간을 연기해 주었는데, 그럼에도 비가 그치질 않아 어쩔 수 없이 짐을 로비에 맡겨놓고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다. 어제 딱 쓸 돈만 빼놓고 다 털게 설계를 해서(?) 남은 현금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거창한 식사는 할 수 없었고, 첫 날 닭을 사 먹었던 곳을 가서 한 번 더 먹기로 했다. 구운 닭이 8리라였기에 밥을 포함해서 메뉴를.. 2018. 8. 2.
[부부세계일주 D+151] 터키 이스탄불: 블루모스크 / 전통시장 므스르차르슈 Mısır Çarşısı / 교통권사기 실패 / 구시가지 야경 20180725 부부세계일주 D+151 터키 이스탄불 여행의 끝이 다가와서 그런걸까, 터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걸까. 뒤늦게 사진 찍은 걸 살펴보는 데 찍은 사진도 많지 않고, 찍은것도 성의도 없다.ㅋㅋㅋ 왜그랬을까. 오늘은 다행히도 비소식이 없어서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괜히 나가기싫어 꾸물대다 점심 때가 돼 버렸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남은 파스타를 처리하기 위해 냉동해물을 사러 마트에 갔지만 팔질 않았다며 대신에 라면을 사들고 복귀한 오빠. 가격은 개당 1.55리라로 저렴하고 맛도 좋았는데, 라면 안에 들어있던 향신료를 안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어제에 이어 숙소에 식탁이 없어 침대에 물로적신 수건깔고 먹은 우리. 진짜 짠내폭발... 어쨌든 배를 채우고 다시 그 오르막.. 2018.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