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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일주258

[부부세계일주 D+172] 이집트 카이로: 첫 날은 휴식 / 코샤리 첫경험 아부타렉 Abou Tarek Koshary / 맛집 KAZAZ 20180815 부부세계일주 D+172 이집트 카이로 생각보다 버스가 막히지도 않고 쌩쌩달렸는 지,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한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옆에 고버스 터미널이 있었는데, 내린 순간부터 택시 삐끼에게 걸려 고개를 내젓고,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걸어가는데 길에 횡단보도도, 차선도 찾아볼 수 없어서 또 한 번 멘탈이 나갔다.ㅋㅋㅋㅋ 뭐 이런 동네가 다 있지....? 오전 여섯 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 지 동네에 연 가게도 몇 개 없고 조용해서 덕분에 마음 편하게 숙소까지 갈 수 있었다. 날씨도 샴엘셰이크처럼 더울 줄 알았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선선한 게 딱 좋았다;) 카이로 숙소는 처음엔 호스텔로 잡으려 했지만, 부킹닷컴에서 본 호스텔 상태가 썩 마음에 든 게 없어서 오빠에게 전적으로 선택권을 넘.. 2018. 8. 20.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이집트 샴엘셰이크: Sharm Reef Hotel 올인클루시브 20180814 부부세계일주 숙소리뷰 이집트 샴엘셰이크 #숙소이름: Sharm Reef Hotel #가격: 2박 3일, 더블룸, 텍스포함 134.47USD #특징: 올인클루시브, 주류 추가(맥주 제외)시 1인 1일 10USD 추가 #장점: KFC, 맥도날드와 가까운 위치 #단점: 주류 별도 추가필요, 와이파이 매우 느림 다합에서 카이로로 넘어가기 전, 샴엘셰이크에서 올인클루시브 호텔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자고 결정을 했지만, 없는 살림(?)에 무리할 순 없으니ㅋㅋ 적당한 예산 내의 호텔을 잡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후기가 하나 밖에 없어 걱정했지만, 제 값은 했다 싶었던 호텔. 진짜 마음에 들었던 방! 더블룸이었는데 침대가 엄청 컸다. 우리가 여태껏 지냈던 방 침대 중 제일 상태가 좋았던 곳. 와이.. 2018. 8. 20.
[부부세계일주 D+171] 이집트 샴엘셰이크: 역대급 무료한 시간떼우기 / 샴엘셰이크 맥도날드 / 샴엘셰이크 -> 카이로 고버스 야간버스 이동 20180814 부부세계일주 D+171 이집트 샴엘셰이크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의 마지막 날. 열 두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야간버스를 타기 전까지 무려 열 한 시간을 떼워야 하는데 어제 저녁 먹고 잠깐 동네를 돌아보니 정말 시내같지 않은 시내라 걱정이 태산이었다. 무튼 걱정은 걱정이고 아침은 아침이니까;D 어제 만족스럽게 아침을 먹었기에 오늘도 기대를 하고 식당으로 향했다. 어제 아침에 안 먹은 오믈렛도 주문하고, 팔라펠은 자아안뜩 받아와서 맛있게 먹었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팔라펠;) 어제보다 빵 종류도 더 많아졌는데, 특히 도넛류가 쫄깃쫄깃한 게 나는 맛있었지만 오빠는 질기다며 안 좋아했다. 점심은 먹질 못하고 체크아웃을 하기 때문에, 열 한시에 풀바에서 제공하는 피자를 실컷 먹었다. 어제 오빠는 .. 2018. 8. 19.
[부부세계일주 D+170] 이집트 샴엘셰이크: 호텔에서 삼시 세끼 / 호텔 밖은 위험해 20180813 부부세계일주 D+170 이집트 샴엘셰이크 다른 도시에 넘어왔다고 아침형인간 생활이 바뀌지는 않았다. 아침 식사가 7시 부터인데 여섯 시도 되기 전에 눈이 떠진 우리는 와이파이도 안 되는 방에서 인터넷이 필요없는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시간 맞춰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다. 나에겐 어제 저녁보다 훨씬 괜찮았던 아침메뉴! 빵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언제 만들어진 빵인지, 언제부터 디피가 돼 있었는 지 알 수가 없으니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팔라펠이 있었다는 것! 케찹을 덜어와 찍어먹었는데, 진짜진짜 맛있었다:9 오빠는 처음도 많이 가져오더니 한 번 더 가서 잔뜩 퍼 올 정도였다.ㅋㅋㅋ 수영을 둘 다 하지 못해서 한국에서도 수영장 한 번 안갔던 우리인데, 호텔.. 2018. 8. 17.
[부부세계일주 D+169] 이집트 샴엘셰이크: 다합생활 정리 / 다합 -> 샴엘셰이크 고버스 이동 / 인생 첫 올인클루시브호텔 경험기 20180812 부부세계일주 D+169 이집트 샴엘셰이크 미운정이라도 들었던 다합생활을 정리하고 샴엘셰이크로 떠나는 날. 이집트도 여행계획에 없었지만 샴엘셰이크도 계획에 없었는데, 샴엘셰이크의 올인클루시브 호텔이 저렴하다며 추천을 받기도 했고, 무엇보다 열악 그 자체인 다합에서 오래 생활하지 못할 것 같아 다합 1박, 카이로 1박을 빼고 샴엘셰이크 일정을 잡았다. 물론 유명 휴양지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의 올인클루시브 호텔이 많았지만, 어느새 여행 경비가 간당간당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비싼 호텔을 감행하기엔 부담이 되었기에 저렴한 곳 중 그나마 괜찮아 보였던 샴리프 호텔로 예약을 마쳤다. 마지막 날 아침 겸 점심으로 남은 카레가루를 넣어 끓인 카레라면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라면에 넣으려고 양파.. 2018. 8. 17.
[부부세계일주 D+168] 이집트 다합: 펀다이빙 막따 #5 마쉬라바 Mashraba / 용왕님 저희왔어요 / 살림살이 정리 / 쌤과 함께한 마지막 팔라펠 20180811 부부세계일주 D+168 이집트 다합 오늘도 화창한 마쉬라바. 거북이를 찾기위해 오늘도 마쉬라바로 향한 우리! 막따를 앞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용왕님께 거북이 보여달라고 기도도 드리고, 기대감 충만한 채로 샵에 나왔는데 어제 아뻬스쌤이 오늘 수업이 오후로 미뤄졌다며 오전에 같이 다이빙 할 수 있겠다 하시더니, 파델이 어제 저녁에 다시 오전 수업을 하자 했다며 아쉬움을 표하셨다. 동수형님 만나서 아뻬스쌤도 낼 같이 다이빙 하기로 했다고 같이 다이빙 하자고 꼬셔놨는데 폭망- 그래도 동수형님은 아침 일찍 눈이 떠지셨는지 우리와 함께 다이빙을 나가셨다:) 오늘도 우리와 같이 다이빙 한 라비앙. 거북이를 꼭 볼 수 있길 바란다는 멘트와 함께 다이빙을 시작했다. 핳핳! 오늘도 본 니모:D 니모는 참.. 2018. 8. 17.
[부부세계일주 D+167] 이집트 다합: 펀다이빙 #4 마쉬라바 Mashraba / 거북이를 찾아서 20180810 부부세계일주 D+167 이집트 다합 다합에 와서는 이상하게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게 되는데 한국을 돌아가는게 싫어서 그런건지 아침마다 눈이 번쩍번쩍 떠진다 ㅋㅋ 새벽같이 일어나서 잠깐 몸을 추스리고 다합을 떠나기전에 거북이를 보기위해서 예약했던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샵으로 향했다. 아침 출근길은 교육을 받을때보다 더 한산했다. 교육을 받을때는 9시정도, 오늘은 7시 였는데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대부분이었고, 길도 청소가 되어있지 않았다. 샵에 갔더니 이미 몇명이 일을 하고 있었다. 안에서 잠깐 쉬다가 다합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을 그려놓은 벽화를 보니 우리가 어제 봤던 물고기인 배너피쉬와 패럿피쉬가 있었다. ㅎㅎ 앉아서 장비를 챙기고 라비앙과 만나서 간단히 얘기를 하고나서 마쉬라바로 향.. 2018. 8. 12.
[부부세계일주 D+166] 이집트 다합: 펀다이빙 #3 모레이가든 Moray Garden & 골든블록스 Golden Blocks / 니모 파티 20180809 부부세계일주 D+166 이집트 다합 우여곡절이 많았던 전셋집 계약과 앞으로의 여행지인 베를린, 뉘른베르크 숙소예약 이집트에서 도시간 버스예약까지 모든 예약이 순조롭게 끝나버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샴엘셰이크에서 카이로로 가는 고버스의 예약이 조금 문제가 있었다. 인터넷 홈페이지상에서 카드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결제 마지막 단계에서 오류가 나 예약은 취소되었음에도 오늘 카드어플에서 확인해보니 청구까지 완료가 되었다. 고버스 홈페이지에서 취소 요청 메일도 보냈는데 답이 없어 카드회사쪽으로 알아보니 이의신청이라는것이 있었다. 해외에서 사용된 결제건에 대해서 문제가 있을 경우 카드사에서 국제규정에 의거해 분쟁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물론 해외결제건이라서 최소 3개월이 걸린다는 안내가 이의신.. 2018. 8. 11.
[부부세계일주 D+165] 이집트 다합: 휴식 #5 / 집 계약 성공 & 자축파티 20180808 부부세계일주 D+165 이집트 다합 어제 새로운 매물을 구하자마자 저녁에 퇴근한 엄마가 바로 집을 보러 가 주셨고, 처음 우리가 들어가려 했던 집보다 수리가 되어있어 더 만족했던 우리는 오늘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원래 대로라면 오늘 다이빙을 나갔어야 했는데, 이전에 계약을 온전히 맡겨놓고 다이빙 하러 갔다가 크게 데였었기에 오늘은 집에 붙어있기로 했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하길래 어차피 일찍 일어났으니 계약 시간 전에 마쉬라바에서 한 깡 하고 올까? 하니, 계약 전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며ㅋㅋㅋ 허 참.. 한국시간으로 여섯 시, 이집트 시간으로는 오전 열 한 시. 임차인과 엄마가 부동산에서 만났는 지 등기부등본을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다. 이전 부동산에서는 이런 정보도 주지 않아서 원래.. 2018. 8. 11.
[부부세계일주 D+164] 이집트 다합: 휴식 #4 / 얌얌레스토랑 팔라펠 Yum Yum / 피잣집 ATHANOR PIZZERIA / 바닷가에서 별구경 20180807 부부세계일주 D+164 이집트 다합 이제는 오빠에 이어 나도 새벽 다섯시에 기상을 하기 시작했다. 대학생 시절 시험기간에나 했던 행동을 여행 나와서 할 줄이야... 오늘은 다이빙을 쉬기로 했지만 일찍 일어난 탓에 배가 금방 고파져서 처음으로 아침 외식을 감행했다. 당연히 싸고 맛도 좋은 팔라펠집으로:9 오픈워터 과정에서 쌤들이 이 집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우리의 다합생활은 더 처참했겠지...? 진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팔라펠. 이집트 초코우유가 맛있다 해서 한 번 사 먹어봤는데, 5파운드 치곤 괜찮은 맛! 슈웹스 석류맛은 펄프까지 들어가 있어 진짜 맛있었지만 한 번 사먹고 비싸서 안 먹었는데ㅋㅋㅋㅋ 이렇게 먹고싶은 거 못 먹어가며 돈 아끼지 말자 싶어 질렀다. 언제 먹어도 .. 2018. 8. 11.
[부부세계일주 D+163] 이집트 다합: 펀다이빙 #2 캐년 Canyon & 블루홀 Blue Hole / 첫 문어 본 날 / 운수좋은 날 20180806 부부세계일주 D+163 이집트 다합 역시나 더워서 여섯 시에 눈을 뜨니 오빠는 이미 다섯 시 부터 기상하여 부동산과 연락을 하고 있었다. 오늘은 시부모님과 형님께서 우리가 살 집을 보러 가 주시는 날이라 오빠가 일찍 눈을 뜬 듯 했다. 다행히 집 괜찮다고 계약해도 될 것 같단 답변을 받았는데, 부동산에 계약의사를 밝혔더니 당장 오늘 하자며 우리를 푸쉬하기 시작했다.ㅋㅋ 집주인도 일하시는 분이라 평일에 시간내기가 쉽지 않다며, 시부모님께서 집 보러 가실 때 언제 계약할거냐고 독촉을 하셨다고 들었기에 잠시 고민하다 알겠다고 답변을 했다. 집 계약하는 날에 다이빙을 해도 되나 싶었지만, 어제 블루홀과 캐년을 가겠다고 미리 예약까지 해 둔 상태였기에 미루고 싶진 않았다. 그 대신, 우리의 요청사.. 2018. 8. 10.
[부부세계일주 D+162] 이집트 다합: 펀다이빙 시작 #1 아일랜드 Islands / ATM기에서 달러 환전하기 20180805 부부세계일주 D+162 이집트 다합 다이빙을 사흘간 쉬고 나니 오빠는 몸이 찌뿌둥한 것 같다며 오늘은 꼭 다이빙을 나가자고 독려했다. 어제 저녁 미니구마부부님과 시간을 정해두었기에 어쨌든 나가긴 해야했지만 나는 마냥 쉬어도 좋기만 하던데. 부부는 일심동체라더니 참 내 맘같지 않다.ㅋㅋㅋㅋ 파델이 마쉬라바에서 거북이를 볼 수 있다고 하였고, 미니구마부부님들도 작년에 마쉬라바에서 다이빙 하면서 거북이를 봤다고 하셨기에 오로지 거북이 하나로 마쉬라바에서 첫 펀 다이빙을 하고 싶었는데, 미니구마부부님이 아시는 강사님께 여쭤보니 요즘엔 마쉬라바에 거북이가 없다며ㅋㅎ.... 거북이 없으면 우리에게 다이빙 장소는 다 거기서 거기이기에 선택권을 드렸다. 10시에 샵에서 만나 매니저인 아쉬라프에게 다이빙.. 2018. 8. 8.